지난달 30일 유은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4년제 대학 227개교를 대상으로 한 ‘2017년 고등교육기관 학교별 교원 급여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공립대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정교수 9,557만 원, 부교수 7,841만 원, 조교수 6,519만 원이다. 본교는 정교수 9,583만 원, 부교수 8,107만 원, 조교수 6,753만 원으로 국공립대 평균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거점국립대학 9개교 중 본교의 평균 연봉 순위는 정교수 7위, 부교수 6위, 조교수 7위였다. 현재 국립대학은 교육부에서 마련한 ‘국립대학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운영지침’에 따른 동일한 기준으로 전임교원의 연봉을 책정하고 있다. 본교 교무과 강지윤 주무관은 “같은 운영지침으로 연봉 책정을 함에도 국립대마다 연봉차가 나는 것은 대학마다 교수들의 근속연수가 다르고, 급여 성격의 연구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본교 초빙교수 연봉 평균은 4,688만 원으로 2015년 3,389만 원에 비해 천만 원 이상 상승했다. 본교 교무과 안옥분 주무관은 “일반 초빙교수 연봉의 경우 본부에서 일괄 책정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연봉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며 “이 정도의 연봉 평균 상승을 보인 것은 사업단 차원에서 수주받은 연구비로 급여를 지급받는 연구 초빙교수의 연봉이 크게 오른 까닭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강사의 평균연봉은 올해 996만 원으로 2015년 평균 연봉 976만 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교 교무과 곽경욱 주무관은 “시간강사의 경우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대분회와 매년 임금교섭을 진행해 강의료를 책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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