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자치 생활도서관 ‘열린글터’에서 주최하는 ‘젠더토크’ 프로그램이 지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젠더토크는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개인의 정체성인 ‘Gender’와 생물학적 성을 의미하는 ‘Sex’에 관한 여러 주제들을 가지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열린글터 관장 전나경(사범대 교육 14) 씨는 “참가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젠더 관련 문제의 방향성을 찾아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젠더문제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되짚어봐야 할 주제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젠더토크는 11~12월 사이 총 네 번에 걸쳐 열린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복지관 3층에 위치한 열린글터에서 진행되며, 본교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지난 15일에 진행된 젠더토크에 참가한 김수진 씨(경북여고 2학년)는 “평소 소모임에서 젠더나 여성인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던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젠더에 관한 사회적 이슈와 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으로(http://naver.me/xUlVlFcN)할 수 있고,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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