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지 확보율, 소폭 상승 불구
국공립대 평균의 절반 수준

낮은 기숙사 수용률,
기숙사비 카드결제 불가 여전

지난달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알리미를 통해‘2017년 10월 대학정보공시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총 422개교에 대한 대학 안전관리,?법정부담금,?수익용 기본재산 정보 등이 공개됐으며, 4년제 일반대학?187개교 대상으로는?▲실험실습 안전관리 현황?▲교지 및 교사 확보율?▲기숙사 관련 현황?▲전임 교원 강의 담당 비율 등의 분석결과가 공시 됐다.    

2016년 기준 실험 및 실습실 안전 환경 평가 결과, 본교는 과학기술분야에서 1등급(안정성 유지) 251개, 2등급(안전 환경 및 연구시설 일부 결함) 609개, 3등급(안전 환경 및 연구시설 결함) 152개를 받았다. 4, 5등급은 없었다. 예체능 및 기타 분야에서는 2등급 19개, 3등급 1개를 받았으며, 그 외 등급은 없었다. 

본교의 교사확보율(학교 시설 면적을 재학생 1인당 필수면적 곱하기 재학생 수로 나눈 값)은 135.2%로 작년 128.5%보다 6.7%p 증가했으나, 전국 대학 평균인 143.6%보다는 적은 수치였다. 교지확보율(학교 부지를 재학생 1인당 필수면적 곱하기 재학생 수로 나눈 값)의 경우는 올해 149.5%로 작년 143.3%보다 6.2%p 높았으나 국공립대 평균인 282.4%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숙사 수용률은 2016년 20.8%에서 올해 21.7%로 0.9%p 증가했으나, 국·공립대 평균인 31%에는 못 미쳤다. 또한 본교는 기숙사비에 대한 카드결제와 현금 분할 납부가 불가능한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대해 생활관 김만섭 서무팀장은 “높은 카드 수수료 때문에 카드결제 도입이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 전임 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55%로 타교의 63%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학사과 이인수 주무관은 “교양 개설 강좌는 주로 비전임 교원이 담당하는데, 본교는 교양 개설 강좌 수가 타 대에 비해 많아 전임 교원 강의 담당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유주희 수습기자

유동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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