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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당신의 취향 저격, 독립출판 - 일상의 보물상자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여행을 떠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 대단하진 않지만 나의 이야기, 나만의 시선이 담긴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에 담긴 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은 나를 되돌아보고 당신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답니다.
혹시 당신은 천편일률적인 책으로 지루함을 느끼고 있진 않나요? ‘교x문고’, ‘x풍문고’가 아니라도, 완벽한 제본으로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도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대구 최초의 독립책방 ‘THE POLLACK’, 자정까지 운영하는 ‘스튜디오콰르텟’, 음식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는 책이랑’, 그리고 그들의 축제까지 방문해 독립출판의 매력과 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당신도 혹시 생산적이었나요? ‘아마도 생산적 활동’

지난달 28, 29일 오후 1시부터 대구 중구 북성로에 위치한 독립책방 THE POLLACK에서 독립출판물마켓(이하 마켓) ‘아마도 생산적 활동’이 열렸다. 2015년 대구 독립책방들끼리 진메이킹(zine making, 잡지·가벼운 책자 만들기) 수업, 엽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것으로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작년부터는 독립출판물마켓이 추가됐다. 마켓에서 하는 활동들이 ‘아마도 생산적’일 것이라는 의미로 ‘아마도 생산적 활동’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THE POLLACK 1층에서는 마켓홍보활동이, 2층에서는 독립출판물 마켓이, 3층에서는 ‘아마도 생산적 활동’을 주제로 하는 백일장이 진행됐다. 북성로 축제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안전모를 쓰고 들어 온 안준상 씨(16)는 “우연히 들어왔는데 독립출판물을 처음 접하게 됐다”며 “재미있는게 많아서 잘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마켓은 독립출판물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이를 알리는 기회이다.
독립출판은 기획, 제작, 교정·교열, 인쇄 및 제본, 유통 및 판매, 홍보 등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제작자가 직접 진행하는 출판 방식이다. 독립출판물 제작자 에바 씨(가명, 33)는 “독립출판은 각자가 제멋대로 사는 모습을 떠드는 방식”이라며 “누구나 자기 이름으로 낸 책을 갖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텐데 그걸 이루는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울에서 사진을 찍고 글을 쓰다가 독립출판물 제작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직접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직장을 그만 둔 남편과 함께 ‘살리다’라는 독립출판 팀을 구성했다. 그는 “아직 책을 통한 수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며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둘 중 한 명은 취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친테이블라이팅(kitchen table writing) 계간지 『영향력』의 은미향 편집장은 “키친테이블라이팅이란 직장이나 가사 등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부엌 식탁에 앉아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영향력』은 그렇게 쓰인 글을 기고 받아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직장도 더 열심히, 즐겁게 다닌다”며 “지금은 삶의 의문을 많이 해결한 것 같다”고 말했다.
THE POLLACK 1층에서는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 때, 거기를 말한들’이라는 에세이를 쓴 가랑비메이커 작가와 ‘사랑의 몽타주’를 쓴 최유수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진행됐다. 사인을 받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던 장나원 씨(21)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책 내용이 더 잘 이해됐다”며 “책을 만드는 것은 큰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마켓을 보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노예슬 씨(22)는 “도서관에 있는 유명 출판사의 책들은 왠지 격식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독립출판물은 디자인이나 내용이 자유로워서 다가가기 쉽다”고 말했다.



당신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THE POLLACK

THE POLLACK(이하 더폴락)은 2012년 10월 대구 대명동에서 다섯 학생의 아지트로 시작해 2015년 7월 북성로의 현 위치로 옮겨왔다. POLLACK은 ‘명태’를 의미한다. 더폴락 최성 공동대표는 “여러가지 이름을 생각하다가 물고기가 이미지화하기 쉬울 것 같아서 THE POLLACK이라고 정했다”며 또한 “명태는 상태에 따라 동태, 북어 등 다양하게 변하니 사람들이 각각 원하는 문화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덧붙였다”고 말했다.
더폴락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독립출판물을 다루기 시작한 서점이었다. 처음 더폴락을 열 당시에는 전국에도독립책방이 10여 개밖에 되지 않았다. 최 대표는 “개점 당시 독립출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오시는 분들께 하나하나 설명해야 했다”며 “그래서 독립출판의 정의에 대한 논의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치화되거나 객관적인 것으로 독립출판을 규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독립출판물을 만드는 사람마다 방식은 조금씩 달라진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로 개인이나 단체가 독립출판의 과정을 지켜서 제작한다면 모두 독립출판의 범주 안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독립출판 시장에 대해서 “독립출판물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에는 텍스트보다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를 보는 사람들도 꾸준히 있다”며 “큰 규모로 확장되지는 않지만 계속 소비자의 유입이 있다”고 말했다.
더폴락 1층의 반은 소셜마켓(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가게)이 차지하고 있다. 남은 반절의 공간에는 독립출판물과 엽서, 포스터가 자리를 지킨다. 최 씨는 “작은 책방에 비슷한 책이 많을 필요가 없다”며 “내용이나 형태 디자인이 참신한 것을 고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폴락에서 많이 판매되는 독립출판물은 에세이 종류이다. 최 대표는 “아무래도 사람들은 유명한 작가들이 쓴 글이나 잘 다듬어진 글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위로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독립출판물 제작이 유행처럼 늘어나고 ‘부크크’ 등과 같은 인터넷 플랫폼도 등장했다. 이에 최 대표는 “개인적으로 플랫폼을 통한 출판물을 선호하지는 않는다”며 “독립출판에 대한 도전이 늘어나는 만큼 질적으로 우수한 독립출판물도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폴락에서는 워크숍을 통해서 독립출판물 제작방식을 공유하거나 의뢰를 받아 독립출판물 제작을 돕기도 한다.
대구에는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독립책방이 만든 ‘대책마련’이라는 모임이 있다. 더폴락 역시 이 모임에 속해 있다. 최 대표는 “서울에는 독립책방이나 제작자들이 많아서 그들 간에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며 “2016년 쯤 대구에도 독립책방이 여러 곳 생겨 함께 ‘대책마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책마련’의 ‘대책’은 대구책방의 줄임말이기도 하면서 책방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대책(對策), 두 가지 뜻을 갖는다. ‘대책마련’은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구책방지도’를 만들었으며 ‘책방사용설명서’나 ‘슬기로운 독서생활’ 등의 주제로 격월마다 ‘라운드 테이블’이라는 토론을 하고 있다.



남편은 커피, 아내는 책 ‘커피는 책이랑’

‘커피는 책이랑’은 얼마 전 수성구 명덕로에서 들안로로 이전했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책을 읽는 ‘책 먹는 밤’이라는 독특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커피는 책이랑’ 운영자 김인숙 씨는 “‘책 먹는 밤’은 가게 일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어 강제로라도 책을 읽기 위해 만든 시간이다(웃음)”며 “밤 늦게 책을 읽다보니 배가 고파졌고, 책방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는 밤에 먹기에 너무 달아서 요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숙 씨는 “내년에는 밤에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은 분들이나 채식을 하는 분들도 배려할 수 있도록 개선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먹으면서 책을 읽으면 책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행사 중 읽을 책은 집에서 가져오거나 책방에서 사야한다는 원칙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책방이란 공간에 대해 김인숙 씨는 “각자 개인적인 공간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공유하는 곳으로 본다”며 “손님이 오셔도 일부러 말을 걸거나 이벤트를 활발하게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인숙 씨는 “개인공간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재방문 횟수가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김인숙 씨는 유럽 배낭여행의 추억과 엄마에 대한 기억을 엮어 ‘안녕 엄마 안녕 유럽’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 책은 원래 독립출판물로 제작됐다가 정식 단행본으로도 출간됐다. 또한 그는 “독립출판은 자기검열만 있을 뿐 다듬어지지 않아 어설플 수 있지만, 하고 싶은 말을 많이 담을 수 있으며, 단행본의 경우 가독성이 좋게 편집해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게 마케팅을 한다”며 “두 방식의 책 모두 매력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책은 가장 저렴하게 다양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며 “독서를 통해서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숙 씨는 서울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대구에서 독립책방을 운영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도리어 “그럼 독립책방이 서울에만 있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인숙 씨는 “출판사나 도매상과 거래할 때 직접 만나기 쉽다는 점 등 서울이 갖는 장점이 분명히 있지만, 대구도 기술이 발달했고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방문하는 사람의 숫자다. 김인숙 씨는 “대구도 면적이나 인구에 비해 많은 독립책방이 생겼다”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포기하면 대구에는 아무런 문화시설도 생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키친테이블라이팅 계간지 『영향력』이나 고스트북스의 ‘냉탕과 온탕 시리즈’처럼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독립출판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피는 책이랑’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그 외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Book & Beer 스튜디오콰르텟 in night
‘스튜디오콰르텟’은 지난해 8월 시청 부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운영자 김명진 씨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개인 작업실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곳이었다. 평소 재즈를 좋아하던 김명진 씨는 4중창이라는 뜻의 콰르텟(quartette)으로 책방의 이름을 지었다. 김명진 씨는 “독립출판물은 한정판이며 누구나 책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를 채워준다”며 “소위 덕질로 대표되는 비주류문화나 소소한 일상을 다룬다는 점, 자유로운 디자인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김명진 씨는 “이런 독립출판물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곳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명진 씨는 올해 8월 중구 공평로로 책방을 옮겼다. 기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책방운영을 전업으로 하는 것이 두렵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명진 씨는 “이전하기 전에는 실험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했었다”며 “서점과 카페를 같이한다면 전업으로도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콰르텟’은 평일에는 자정까지, 주말에는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책방이며 독서와 함께 맥주 등의 주류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평일에 오후 11시까지, 주말에는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명진 씨는 “다른 책방은 오후에만 열거나 저녁시간에 문을 닫는 등 운영시간이 짧은 편이다”며 “심야책방 운영을 통해서 학교나 직장에서 벗어나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명진 씨는 “아직까지 스튜디오콰르텟이 ‘어떤 공간’이라고 정의하지는 못했다”며 “책과 독서, 문화를 매개로 사람들이 모이거나 흩어져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를 위해 1층에는 각자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독서를 할 수 있도록 1인용 독서테이블을 배치했고 2층에는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소파 등을 배치했다. 또 김 씨는 “독서나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재즈나 제3세계 음악(아프리카, 남미 등의 전통음악)을 선곡한다”며 “혼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하고 만만한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진 씨는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독립출판물을 보러 온다”며 “주로 2, 30대가 많지만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왔던 4, 50대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재방문한다”고 말했다. 1인 테이블에서 독서를 하던 변지화 씨(35)는 “커피도 맛있고 편안해서 자주 오는 곳”이라며 “이 곳에서 독립출판물을 처음 접했는데 여러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했다.



독립출판물
제작자의 이야기

이경민 씨(36)는 대구 LED 전구 전문업체 ‘하이맥스 코리아’의 관리자이며 독립출판사 ‘내리리 십오번지’의 공동대표다. 그는 2015년부터 대구에서 정기간행물 ‘내리리 십오번지’와 소설집 ‘괴담’을 독립출판으로 제작했으며 독립출판에 대한 팟캐스트 ‘소설연구소 15번지’를 진행하고 있다. 그에게 독립출판과 도서유통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Q. 직접 독립출판물을 만드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책을 만드는지?
A. ‘내리리 십오번지’에서는 정기간행물을 만든다. 누구나 원고를 낼 수 있고, 그걸 정기간행물에 싣는다. 수익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서 기부한다. 개인적으로는 문학 소설집을 만든다. 흔하다고 여긴 일상이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Q. 독립출판을 하고 그 결과물을 판매하는 사람으로서 ‘독립출판’을 정의하자면?
A. 많은 사람이 독립출판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았다. 1인 출판과 독립출판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둘을 동일하게 본다. 구별하자면 1인 출판은 제작자가 대부분의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지만 유통은 기존 시스템을 따른다. 반면 독립출판은 유통까지 독립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독립출판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책을 읽는 것을 비롯해 책과 관련된 모든 사업은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사실 인식과 현실에는 다른 면이 있다. 서점의 경우 모든 도서를 위탁판매하는데, 출판사가 돈을 받지 않은 채로 서점이 책을 가져가 판매 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때 팔리지 않는 책이 생기고, 팔리더라도 중간마진으로 수익이 적어 출판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 책을 제작해 서점에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결국 팔리지 않을 책을 계속 제작한 출판사는 망하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전자책 플랫폼을 포함한 출판시장을 대기업이 모두 차지하게 된다. 이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제작하는 것이 가치있다고 판단해 독립출판을 시작했다. 독립출판을 기존 도서유통 시스템에 저항하는 사회 운동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Q. 대구는 독립출판물을 제작하기에 어떤 환경인지?
A. 쉽지 않다. (제작 외에도) 서점에서는 독립출판물만으로는 수익을 얻기 힘들어 음료를 팔거나 부가적인 문화공연을 해서 운영한다. 아직 사람들은 여전히 책이 어느 정도 홍보가 된, 완성된 결과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립출판물은 그저 감각적인, 다소 완성도가 떨어지는 원고인 경우도 많다.


Q. 독립출판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팁이 있다면?
A. 기존 시스템으로 출판해도 인세는 10% 정도다. 책을 팔아서 먹고 살겠다는 것보다, 독립출판물을 만든다는 것 자체를 하나의 발전과정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권은정 기자/kej17@knu.ac.kr
이광희 기자/lkh16@knu.ac.kr
일러스트: 김은별 기자/keb15@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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