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본교 미술관에서 ‘LONGLIFE/Photo展’이 열린다. ‘LONGLIFE/Photo展’은 초창기 사진술부터 시작해 사진예술의 다양한 기법들을 아카이브적 분류를 통해 소개하고, 현대의 디지털 매체들 안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아날로그 사진의 의미와 그것을 다루는 사람들의 작업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전시다.

본교 미술관 이남미 학예연구사는 “현장에서 전시되는 141점의 사진 작품은 디지털 프린팅이 아니라 작가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직접 프린팅한 것”이라며 “작가들이 작성한 테크니컬 노트를 통해 작품에 어떤 기법이 사용됐는지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창기 사진술인 다게레오 타입(은판사진법)을 사용한 이지홍 작가의 작품, 흑백사진으로 유명한 민병헌 작가의 작품 등 실물을 보기 쉽지 않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라며 “현 세대에게는 이러한 아날로그 방식이 단순히 옛날의 것이 아니라 굉장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전시는 매주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교 미술관 1, 2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본교 미술관(053-950-7968)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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