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뉴스 9월 6일 자 방송: 대구 수성구 14년 만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대구 아파트 시장 과열의 중심에 있던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영남일보 9월 6일 자 보도: “비수도권 집값 상승률 1위…단기간에 투기수요 유입돼 과열”…수성구, 6일부터 투기과열지구 지정

“정부가 5일 대구 수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것을 두고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매일신문 9월 5일 자 보도: 수성구 6일부터 투기과열지구 지정…대출 등 ‘19종 규제’ 적용

“대구 수성구가 6일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로 내려가는 등 각종 규제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는 주택에 대한 무분별한 투기를 막고,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달 2일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그 일환이다. 무분별한 투기자본으로 인해 집값이 오를 위험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주택을 담보로 대출해줄 때 적용하는 주택가격 대비 최대 대출 한도)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소득에 비해 얼마나 많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가에 대한 비율)의 비율이 40%로 제한되는 등의 규제가 가해진다. 이를 통해 주택 구입(투기)을 위한 자본조달·관련거래를 제한해 투기자본을 줄임으로써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 언론들은 규제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듯 보인다. TBC뉴스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원인과 함께 규제 사항을 주로 보도했다. 이어 지역 건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보도했다. 

영남일보는 수성구가 투기과열구역으로 지정된 과정을 짚으면서, 한 달이라는 짧은 조사기간으로 선정 근거를 잡은 것이 섣부를 수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이어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과도하게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매일신문은 투기과열지역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후속 조처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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