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2016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연구비와 2017년도 학자금 대출 등의 정보를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7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본교는 2016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교육과 교육여건에 투자한 비용)가 1,639만 원으로 전년(2015년) 1,448만 원에 비해 191만 원(13.2%) 올랐고 국·공립대학 평균인 1,625만 원과 비교해 14만 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영수입 증가 등을 통해 산학협력단회계가 1,603억 원에서 1,973억 원으로 오르면서 총교육비가 확충된 것으로 해석된다. 본교 1인당 장학금은 275.3만 원으로 전년(274.4만 원)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국·공립대학 평균인 270.8만 원에 비해서는 4.5만 원 가량 높은 수치다. 2015년에 비해 작년 장학금 총액은 감소했으나 대학정원의 감소로 1인당 장학금은 소폭 증가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의 경우 1억 4,068만 원으로 전년 1억 3,946만 원에 비해 0.87% 증가 했다. 본교의 지난해 평균 전형료(전형료 수입 총계/응시 인원)는 4만 8,865원으로 전년 4만 9,365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본교를 포함한 많은 4년제 대학이 전형료 인하 혹은 폐지를 추진 중에 있어 이 수치는 훨씬 낮아질 전망이다. 

2017년 본교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작년(2016년) 10.2%에서 9.9%로 소폭 감소했다. 전국 4년제 대학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2.8%로 작년에 비해 0.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수혜 금액 증가와 범위의 확대로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가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다음 대학정보공시는 10월에 있을 예정이며 그 항목은 ▲학교 발전계획 및 특성화계획 ▲안전관리 현황 ▲재정지원사업 수혜 실적 ▲교지, 교육 시설 확보 현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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