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를 출발, 상주터미널(이하 터미널)을 경유해 상주캠퍼스로 돌아오는 일요일 야간버스가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9월 중에는 일요일인 10일과 17일, 24일에 오후 7시부터 10시경까지 상주캠을 출발, 터미널 등을 경유해 상주캠으로 돌아오는 노선을 총 5번 운행한다. 야간버스는 5회 모두 임차버스로 운행되며, 열차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상주역을 2회 경유한다.

상주캠 ‘우주’ 학생위원회(이하 상주위) 부회장 윤광진(과학대 자동차공학 12) 씨는 “주말을 맞아 타지에 있는 본가로 내려갔다 일요일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버스는 9월 시범운행 기간 중 실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추가운행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생과 구경모 주무관은 “상주위 측으로부터 일요일 운행에 대한 요청을 받아 시범운행을 하게 되었다”며 “시범운행 성과에 따라 향후 존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상록(생태대 레저스포츠 17) 씨는 “상주의 경우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며 “평일에만 운행하던 셔틀버스가 일요일에도 다니면 더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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