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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공영방송 파업, 지역에도 몰아치다

KBS·MBC 지난 4일부터 파업 돌입
‘공영방송 정상화’까지 제작 거부

지난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KBS·MBC본부의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선언에 따라 언론노조 MBC대구지부(이하 대구MBC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 대구경북지부(이하 대구경북KBS노조)가 제작 거부 및 파업에 돌입했다. KBS의 또다른 노조인 KBS노조 대구경북지부 또한 파업 중이다. 노동조합법 제43조의2 ?‘필수유지업무의 정당한 유지·운영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는 행위는 쟁의행위로서 이를 행할 수 없다’에 따라 대구경북KBS노조는 송출을 비롯해 필수유지업무 인력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MBC노조는 파업 선포 당시 발표한 <파업지침>에 따라 필수유지인력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대구경북KBS 직원 190여 명 중 대구경북KBS 노조원 60여 명과 KBS노조 대구경북지부 조합원 1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그리고 대구MBC는 직원 116명 중 노조원 82명이 모두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MBC노조 이동윤 지부장은 “방송사가 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을 해고하거나 정직처분했다”며 “지역MBC에게는 자질 없는 지역방송사장을 일방적으로 낙점하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보도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KBS노조 이진희 지부장은 “KBS본부 고대영 사장이 KBS의 워치독(감시견,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역할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각 노조는 파업기간 동안 현 공영방송의 상황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MBC노조 이 지부장은 “이번 파업에서는 SNS 등 온라인 홍보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KBS노조 이 지부장은 “매일 대구KBS 사옥 앞에서 ‘사장 출근 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직을 희망하고 있는 채원영(인문대 사학 11) 씨는 “현재 두 공영방송이 비정상이라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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