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본교 인문학술원과 영남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릴레이 인문학’ 강연이 대구캠퍼스 대학원동 학술회의실 214호와 상주캠퍼스 10호관 305호에서 각각 진행된다. ‘인문학으로 읽는 지역과 현실’을 주제로, 9월과 11월 중 매주 월요일화요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인문학술원장 허정애 교수(인문대 영어영문)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문제와 영남학을 인문학의 시각으로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자 본 강연을 기획했다”며 “인문학을 통해 인간이 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가치를 더 생각해 보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릴레이 인문학’ 강연 중 최정규 교수(경상대 경제통상)의 ‘공감의 경제학’에 참석한 공과대학 소속의 한 학생은 “공과대학 특성상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다소 부족한 편”이라며 “강연을 통해서 학생들이 사고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학술원에서는 ‘릴레이 인문학 강의노트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총 16회의 강연 중 8회 이상의 강연에 대한 후기를 제출하면 우수 강의노트를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강의노트는 11월 28일 마지막 강연 이후 주최 측에 제출하거나 12월 1일 오후 6시까지 글로벌플라자 1401호로 우편 혹은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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