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구 8월 28일 자 방송 : 사드 추가 배치 ‘임박’...긴장감 다시 고조

“성주 사드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발사대 추가 배치가 이번 주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뉴스민 8월 31일 자 기사 : 성주투쟁위, “사드기지 소규모 환경평가 불법, 대구환경청 협의 중단해야”

“박근혜 정부에서 자행되던 초법적 행위들이 떠오른다. 정부와 환경부는 즉각 위법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매일신문 8월 31일 자 신문 : 사드 추가배치 임박했나…미군헬기 이틀째 물자수송 집중

“미군은 (8월) 31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치누크 헬기 1대와 UH-60 블랙호크 헬기 4대로 공사 장비와 병력 등을 실어 날랐다.”

사드 배치 논란에 다시 한 번 불씨가 당겨졌다. 지역 언론에서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가 임박했다는 것을 중점으로 연이은 보도를 하고 있다.

KBS대구는 미군 차량이 사드기지에 출입하고 경찰의 움직임이 달라진 것을 언급하며 성주 소성리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드반대종합상황실의 목소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비판하고, 국방부와 주민들 간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짚는 기사였다.

뉴스민은 오랜 기간 성주를 전담 취재한 기자가 있는 만큼 성주군민들의 시선으로 사드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바라본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주민에게 공개되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성주군민들이 사드 부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점, 부지 쪼개기 공여를 이유로 환경영향평가가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점 등을 드러낸 기사다.

매일신문은 물자를 실어 나르는 미군 헬기에 초점을 맞춰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가 임박했음을 언급했다. 주민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간결하게 설명하는 기사로, 다른 기사들에 비해 다소 건조하게 상황을 서술했다.

조현영 기자/jhy16@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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