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한국장학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의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난달 8일 경상북도는 한국장학재단과 ‘경북 지역 청년 부실채무자 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본인이나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인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다. 지원범위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중 2017년분 이자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경북도청 홈페이지(http://www.gb.go.kr)에서 가능하다.

대구시는 작년 3월부터 한국장학재단과 ‘대구 지역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 지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본인이나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시인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며, 이달 중순부터 대구시청 홈페이지(http://www.daegu.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범위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대출금 중 2017년분 이자다. 한국장학재단 대출지원부 서광원 대출지원팀장은 “두 지자체의 이자 지원을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청년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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