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내 지자체 공무원 상주
칠곡캠 등 지역 현안 다룰 예정

본교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업무를 담당하는 지역협력실을 설치해 지난 7월 18일부터 본교 글로벌플라자 6층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 중이다. 지역협력실은 ▲대학 추진 사업 및 공동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 방안 검토 ▲각 사업별 지자체의 유관 부서 연결 및 의견 전달, 수합 ▲대학과 지자체 간 각 부서의 협의 조율 및 정례회의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본교 대외협력홍보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본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실장을 겸직한다. 본교 대외협력부총장 박희동 교수(농생대 식품공학)는 “그동안 지자체와 협력 업무 수행 시 대학과의 연결 채널이 없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재는 지역협력실이 관련 부서를 연결해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대외협력홍보실에서 대구시, 경상북도, 그리고 본교의 각 부서로부터 협력업무를 수합해 총괄적으로 관리하면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협력실에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에서 파견된 지역협력관 2명과 실무 직원 2명이 상주해 근무한다. 박 부총장은 “국장급 공무원이 지역협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실무 업무를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 소속 공무원 각 1명이 파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협력실에서는 지자체와 연관된 현안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박 부총장은 “경북대학교 중단기 발전계획의 실행에 필요한 사업과 칠곡 메디컬 콤플렉스 및 달성캠퍼스 구축 사업 등 대구시, 경상북도의 행·재정적 지원·협력에 관한 것이 주로 다뤄질 것이다”며 “본교와 지자체의 각종 추진 사업이 상호 협조 하에 진행되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로부터 장학금과 시설 건립 예산을 지원받는 등 학생들에게도 직·간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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