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본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하 디지스트)이 상호교류협력 및 교원·학생교류 및 학점인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수 및 연구 인력 교류 ▲학생교류 및 학점 상호 인정 ▲기업체 협력사업 공동추진 및 운영 등이다. 본교 대외협력홍보실 이칠희 과장은 “인문대학에서 디지스트와의 협약 체결을 요청해 양 대학 총장의 서명 하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본교 학생들은 교류학생 선발 시 본교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졸업학점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한 학기 최대 18~21학점까지 디지스트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본교 교수들 또한 디지스트에 출강하는 등 교류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디지스트에서 ‘영화와 문학’ 강의를 진행하는 김규종 교수(인문대 노어노문)는 “디지스트는 이공계 수업이 다수이기 때문에 본교 인문대학 문화콘텐츠전공을 담당하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출강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국립대 연합대학 추진 관련 여부에 대해 본교 기획처장 정순기 교수(IT대 컴퓨터)는 “교육과 연구 등 각종 인프라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이 목적인 포괄적 형태의 협약 체결”이라며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사업이나 거점국립대 협력 방안 연구와는 무관한 협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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