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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복현회관 식당 운영 중단, 민간업체 위탁 문제돼

지난 6월 16일 본교 복현회관 학생 및 교직원 식당의 운영이 중단됐다. 본교는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 본교 내 식당, 카페 등의 운영을 위탁하고, 생협은 다른 민간 업체에 재위탁하는 형태로 계약을 맺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경북대병원의 교육부 감사에서 국유재산 운영권을 위탁받은 주체가 민간 업체에게 재위탁하는 방식이 위법인 것으로 지적돼, 본교는 생협과 민간업체 간에 체결했던 위탁 계약을 본교로 승계하려 했다. 이에 복현회관 식당을 운영하던 민간업체는 지난 4월 27일에 식당의 운영 종료를 공고했다. 이후 학교 측의 요청을 받고 식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그로부터 2개월 후 다시 영업 중단을 공고한 것이다.(본지 1593호 ‘복현회관 식당 폐업 번복’ 참조) 
복현회관 식당을 운영했던 민간업체 ‘밀알캐터링’이 생협과 맺은 기존 위탁 계약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오는 8월 31일에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밀알캐터링 이경택 사장은 “8월 말까지 식당을 운영하기엔 적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 본교에 위탁 운영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계약 조항 중 ‘(계약 종료를 원하는 날부터) 실행 한 달 전 상호 합의가 있을 시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계약이 조기 종료됐다. 
현재 복현회관 식당에 대한 생협의 운영권은 재무과로 귀속됐다. 생협 최정분 기획관리과장은 “생협이 복현회관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적자를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해 운영권을 재무과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재무과 최종현 자산관리팀장은 “식당 운영에 대해 주변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현장 확인을 거쳤다”며 “조만간 운영권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밀알캐터링이 함께 운영하고 있었던 공학관식당 역시 오는 8월 31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교육부가 시행한 종합감사에서 본교 생협의 재위탁 문제가 지적됐다. 최 팀장은 “생협과 계약을 맺은 민간 업체(식당, 카페 등)에 계약 만료 기간까지 취소유예를 해준 상태이다”며 “종합감사에서는 사업자와 학교의 사정을 최대한 설명했고,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lkh16@knu.ac.kr
권은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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