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본교 북문에서 학생실천단 ‘이것이 민주주의다(이하 이민주)’가 ▲총장 부재 사태 ▲총장 임용 2순위 후보자 임명 등 본교 총장 임용 문제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30여 명이 참여해 ▲학생 자유발언 ▲연대발언(인문대 영어영문 손광락 교수) ▲구호 제창의 순서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민주 대표 전수진(인문대 독어독문 13) 씨는 “학생실천단만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많은 분들이 함께 총장 임용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으면 해 집회를 열게 됐다”며 “진실이 규명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사를 요청하는 연대서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문준성(사범대 물리교육 17) 씨는 “남이 아닌 ‘나’의 학교에 닥친 문제라고 생각해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총장 임용과정 의혹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면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집회를 보고 있던 린지엔슝(사회대 정치외교 15) 씨는 “국립대 총장임용과정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집회가 열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촛불집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마다 북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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