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노회찬 의원(정의당 원내대표) 초청 토론회’가 경북대학교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주최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 주제는 ‘촛불혁명과 한국 민주주의-지역현실과 청년의 미래를 진보정치에게 묻는다’로, ▲청년의 미래와 진보정치의 역할 ▲지역과 청년의 문제의 중요성 환기 및 정치적 해법 모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노회찬 의원의 발제와 학생 패널 3명과의 토론,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노회찬 의원은 발제 중 “지역의 현실과 청년의 미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뒷받침 돼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정책적인 부분이 보완되기 위해 정치인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 학생의 “국회의원의 비율이 낮아 정책에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힘든 점이 있다”라는 질문에, 노 의원은 “지금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당에 가입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면 지역의 현실과 청년의 미래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가했던 학생 패널 허우경(경상대 경제통상 14) 씨는 “보수를 대표하는 도시에서 진보를 대표하는 정치인과 나누는 이야기라 뜻깊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오갔던 것 같다”며 “생각보다 많은 방청객들이 와서 질의응답 시간에 좋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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