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캠퍼스 중앙도서관 구관 1층 로비에서 본교 중앙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교환전 ‘열린도서관, 열린서재’가 진행된다. 행사는 모든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인도서 지참 시 도서관 측이 선정한 도서 중 최대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단 홍보용 책자나 정답이 체크된 문제집, 복사 및 제본 도서는 교환할 수 없다. 본교 도서관 수서과 김현경 기획홍보팀장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읽지 않는 책을 흥미가 생긴 책과 교환하면서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교환대상 도서는 기증받은 도서 중 전공 및 교양 수업 관련 도서와 학생들이 관심 가질 만한 도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진(자연대 지구시스템과학 16) 씨는 “4월에 진행했던 도서 배부전에 늦게 참석했는데 상태가 안 좋은 책이 많이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팀장은 “선정과정에서 책의 상태도 고려하는 등 지난번 행사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 후에도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여기고 책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 대해 박형민(경상대 경제통상 16) 씨는 “교환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책을 나누어준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며 “학생들이 도서관을 즐겁게 방문해 다양한 책을 접할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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