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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획

앞으로의 4년을 그리다 - 경북대학교 4개년 발전계획 2

본교 4개년 발전계획

연재기획 1 - 교육·연구 내실화 
연재기획 2 - 인프라·경영 내실화

본교 제18대 김상동 총장 임기 동안의 본교 발전 방향과 주요 사업추진 계획을 담고 있는 ‘경북대학교 4개년 발전계획(이하 중단기 발전계획)’이 수립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본지에서는 중단기 발전계획을 통해 다가올 본교 4년을 살펴보고자 한다. 3면의 내실화 중 지난 호 ▲교육·연구 내실화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인프라 내실화 ▲경영 내실화를 다룬다. 앞으로 4년간 대학 내 환경과 경영 방식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각 과제와 사업 별로 나눠 살펴봤다●

김민호 기자/kmh16@knu.ac.kr
이한솔 기자/lhs15@knu.ac.kr


인프라 내실화
Ⅴ. 캠퍼스 인프라 최적화 및 그린캠퍼스 시설 확충
캠퍼스 인프라 최적화 및 그린캠퍼스 시설 확충 과제에는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 ▲학생식당 멀티룸 조성 ▲문화 콤플렉스 ▲경북대학교 트레일 조성 등 총 10개의 중점 사업이 있다.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은 테러·지진 대응계획 수립, 비상벨 확충 등을 통해 캠퍼스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총무과 황윤수 운영지원팀장은 “본교는 테러대상시설로 분류돼 테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앞으로 소방훈련 때 대테러 훈련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내 치안 문제에 대해 황 팀장은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구입해 화장실 몰래카메라 전수조사를 3, 4월 동안 진행했고 학기 당 한 번씩 진행할 계획이다”며 “여자화장실 칸마다 비상벨 설치를 계획했으나 비용 확보가 관건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학생식당 멀티룸 조성은 식당에 식사 기능 뿐 아니라 스터디룸과 카페까지 갖추도록 하는 사업이다. 작년 공대 12호관 학생식당이 리모델링을 통해 멀티룸으로 개선된 바 있다. 시설과 차래혁 시설기획팀장은 “올해 복지관 학생식당 공사가 예정돼 있고 식당 환경개선 사업비를 확보해 복현회관과 정보센터의 학생식당도 매년 하나씩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에너지 절약형 조은(ZOEN : Zero Energy) 캠퍼스 구축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노후 조명 LED 교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형 캠퍼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차 팀장은 “ESCO 사업(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에너지절약형 시설에 선투자한뒤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제도) 유치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차장 확충 및 주차선 재조정은 학생 주차장보다 건물 주변 주차장의 이용률이 높은 주차 편중 현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확충과 주차선 재정비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학생주차장으로의 주차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학내 옥외 유휴공간 활성화는 교내 여유 공간 활용 방안을 구상하는 사업이다. 차 팀장은 “최근 일청담과 테니스장 사이 파인 공간을 메우는 작업을 한 것처럼 죽은 공간을 살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좁은 부지의 경우 휴식공간이나 체육 시설 부지로 쓰고 넓은 부지는 건물을 지어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 콤플렉스 조성은 제2북문(농장문) 차고지 일대에 다목적 문화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기획조정과 박현일 기획팀장은 “본교에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문화 공간이 있으나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전시와 공연의 공간 그리고 수장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 콤플렉스를 조성해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트레일 조성은 경북대 둘레길, 백양로 가로수길, 박물관·과수원길 등의 길을 재정비 및 조성해 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이 사업은 대구시와 연계해 홍보할 예정”이라며 “길에 문화 공연 부스나 푸드트럭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시계탑 근처에는 공연을 위한 가건물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캠퍼스 체육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은 제2회 전국 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을 앞두고 진행된 ‘체육시설 및 기타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에서 일부 진행됐다. 차 팀장은 “제전 전에는 시급한 부분을 먼저 작업했다”며 “앞으로 부대 시설과 화장실 등의 남은 부분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생활관(BTL) 추가건립 추진에는 기존 생활관 개축과 3차 BTL 생활관 사업 신청 등의 내용이 있다. 차 팀장은 “긍지관, 협동관의 경우 2차 BTL 생활관 건립 시기에 맞춰 철거 후 재건축할 예정이고 상주캠퍼스의 자주관은 현재 4인 1실에서 2인 1실로 개조할 계획이다”며 “3차 BTL 생활관의 경우 교육부가 사업 신청을 받아주는지 여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직접 경유 도시철도 유치 사업의 경우 본교를 경유하는 대구 엑스코선 노선이 확정된 상황이다. 박 팀장은 “이제 관건은 역사(驛舍)의 설치 위치”라며 “7월부터 운영될 대구시 공무원이 상주하는 지역협력실에서 도시철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Ⅵ. 지역캠퍼스 특성화
지역캠퍼스 특성화에는 총 5가지 사업이 있다. ▲글로벌 리더 양성 RC 프로그램(상주)은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의 생활관을 확충해 기숙형 대학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조정과 박현일 기획팀장은 “2018학년도 신입생 중 800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1학년 전체가 교양 수업을 집중적으로 듣는 기숙형 대학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유학생과 함께 하는 기숙형 어학캠프(상주) 역시 상주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방학기간 동안 활용률이 저조한 상주캠 생활관을 이용해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어학캠프를 연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비 및 시설비 등의 재원은 정부의 재정지원사업비, 지차체 보조금 등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R&D형 지식 캠퍼스 개발(현풍) 사업은 현재 빈 부지인 현풍캠퍼스를 R&D 등 각종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현풍캠퍼스는 원래 3D융합기술지원센터가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센터가 지어지면서 빈 부지로 남아있다”며 “대구시에 현풍캠퍼스를 R&D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달했고 달성군과 2023년까지 단대나 학과를 이전키로 협의한 상황이라 관련 추진계획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캠퍼스 공간 조정(동인동)은 칠곡캠퍼스 의생명과학관 1·2호관 준공으로 이전한 의학전문대학원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이전하게 되면 남은 공간은 학교 측에 반납토록 돼있어 우선 반납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며 “시설 마스터플랜 및 장기발전계획 TF팀을 구성해 동인동캠퍼스 공간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칠곡) 사업은 본교 제17대 함인석 총장 시절부터 추진된 메디컬 콤플렉스 건립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동인동캠퍼스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증·개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칠곡에 메디컬 콤플렉스 건립이 추진돼 왔다”며 “본래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이전이 예정됐으나 계획 수립 당시와 상황이 바뀐 점도 있어 TF팀을 통해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콤플렉스 사업은 현재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 팀장은 “메디컬 콤플렉스 추진시 문제는 매입 대상 부지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실습 부지를 사는 데 있어 재정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며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저렴하게 부지를 매입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Ⅶ. 사회적 책임과 참여 확대
사회적 책임과 참여 확대에는 ▲지역 우수인재 유치 및 혜택 강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강화 ▲대학 구성원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제도화 ▲지역민을 위한 캠퍼스 시설 개방 확대 ▲지역과 연계한 평생교육원 운영 활성화 ▲지역관광 연계강좌 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중점 사업들이 있다.
▲지역 우수인재 유치 및 혜택 강화에는 홍보전략위원회 운영, 중고생 체험프로그램 확대, 재학생 추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과 별로 전공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재학생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역량 발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강화 ‘KNU 열린 지식센터’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접수 및 관리를 일원화하는 것과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발굴 등의 내용을 내놓았다. 
▲대학 구성원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제도화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개발과 봉사 인력풀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학생과 정대근 주무관은 “기존 봉사 프로그램은 학생에게만 치중된 면이 있어서 교수나 직원 등의 봉사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풀의 조직화가 약하면 추진력도 떨어진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원봉사단을 별도로 구성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지역민을 위한 캠퍼스 시설 개방 확대의 방안으로는 캠퍼스 개방 시설 및 시간 확대와 담장 허물기 사업 확대 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5단계로 이뤄진 담장 허물기 사업은 현재 3단계까지 진행됐다. 4단계인 정문~서문 구간, 5단계인 농장문~동문 구간의 담장 허물기가 진행될 예정이고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도 성인까지 확대해 지역민의 캠퍼스 활용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지역과 연계한 평생교육원 운영 활성화에서는 어학·재테크·예능 등의 편중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 체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연계강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대구·경북 등 지자체와 공동 ‘관광-교육운영센터’ 설립과 관광-교육 연계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인력풀 구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나왔다.


경영 내실화
Ⅷ. 대학경영의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
대학경영의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에는 ▲조직 및 인력 운영의 효율화 ▲여성교원 임용률 및 주요보직 참여율 제고 등의 중점 사업들이 있다.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인사관리에서는 승진과 성과급 심사에서 역량평가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총무과 이성만 인사팀장은 “지금까지의 인사에서는 경력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업무에 관해 노력하는 사람을 우대하기 위한 것이다”며 “블라인드 테스트로 일 중심 평가를 진행해 조직의 발전을 도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직 및 인력 운영의 효율화는 인력 재배치를 중요 내용으로 했다. 이 팀장은 “단대별 행정실을 두니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은 단대 행정실들을 합쳐 통합행정실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계약직원 통합 인사관리 및 임금체계 구축에서는 계약직원 채용을 총장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팀장은 “현재까지는 각 기관별로 계약직원을 채용해서 임금격차도 발생하고 인사이동도 어려웠다”며 “총장이 채용해 배치시키는 개념으로 바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교 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는 조교 배정 기준 마련과 조교 대상 교육훈련 의무이수 등을 내용으로 했다. 교무과 양재용 교원인사팀장은 “학과(부)마다 조교 수의 불균형이 심한 상황이어서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어 적용할 계획이다”며 “교육훈련 의무화도 추진 중이나 조교협의회와의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여성교원 임용률 및 주요보직 참여율 제고에 대해 양 팀장은 “현재 여성교원 비율 14.6%, 여성교원 주요보직 비율 10.2%로 타대에 비해 평균적인 수준이다”며 “이 비율들을 점차 높일 계획이고 형식화된 양성평등위원회를 현재 연 1회 개최에서 2회로 늘려 의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Ⅸ. 재정확충 및 재정지출 효율화
재정확충 및 재정지출 효율화는 ▲예산 절감을 통한 재정운용 효율화 ▲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충 등의 중점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예산 절감을 통한 재정운용에는 효율화 대학회계 예산절감 계획 수립과 예산절감 우수기관 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재무과 송석민 재정운영팀장은 “경직성 경비는 절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업비에서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절감할 것이다”며 “예산 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보상책을 2018년 2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충에는 수입대체기관 경영혁신과 기금 조성 특별 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있다. 기획조정과 박현일 기획팀장은 “재정관리담당관에서 수입대체경비의 운영비를 분석해 예산을 절감하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기금 조성 특별 위원회에서는 본교 출신 정치인, 기업인 등에게 발전기금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산학협력단 운영 효율화를 통한 재정 확충을 위해서는 연구비 수주 확대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산학협력단 수익 증대와 산학협력단 운영 개선 등의 계획을 잡았다. 연구진흥과 안재홍 운영관리팀장은 “다른 동료 직원의 업무를 일부 함께 교육받아 인력 부재 시 업무 공백이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하는 페어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Ⅹ. 대학평가지표 개발 및 관리
대학평가지표 개발 및 관리에서는 대학평가지표관리 위원회(가칭) 신설을 중심으로 여러 평가지표의 개선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기획조정과 권영대 평가팀장은 “각 부처의 처장을 위원으로 하고 기획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평가지표관리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며 “그 안에 실무자들로 이루어진 TF팀을 구성해 대학평가에 대비하는 체계적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연구 지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질적 우수 연구실적 지표를 개발하고 질적 우수 연구에 대한 포상을 늘리는 계획을 잡았다. 대학 평판도 제고를 위해 잠재적인 대학평가위원인 기업체,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의 네크워크 구축과 청렴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본교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국제화 지표는 기획처와 국제교류처의 협력을 통한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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