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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인 대구

탐쓴의 첫 정규 앨범 ‘PULP FICTION’ 발매와 대구독립음악제 개최

인디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디라 함은 independent(독립)의 약자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디음악이란 무엇일까? 인디음악은 음반의 제작, 유통, 홍보를 타인과 거대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본과 스스로의 힘으로 제작, 유통, 홍보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지칭하는 것이다. 인디음악의 다른 대중음악과는 달리 스스로의 자본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조금 더 다양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형태의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구에도 많은 인디뮤지션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들은 오늘도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신문의 지면을 빌려 대구의 다양한 인디뮤지션을 발견해보자.●



TOMSSON [PULP FICTION] 2017년 5월 16일 발매
탐쓴이라는 래퍼를 기억하는가? 얼마 전 경북대신문에 싱글 앨범 [RUM VIBE]을 소개한 적이 있다. [RUM VIBE]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술에 빗대어 쓴 곡이다. 그 탐쓴이 럼 바이블과 함께 총 17곡으로 만들어진 정규 1집을 발매하게 되었다.
이번 [PULP FICTION]은 [BLOND EP] 이후의 첫 공식적인 앨범이다. 지난 1월과 2월에 ‘탐쓴’의 디지털 싱글 ‘BITE TWICE’, ‘RUM VIBE FT. FANA’ 가 선 공개되면서 정규앨범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였고, 이제 그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PULP FICTION]은 쿠엔티 타란티노의 작품 제목이며 사전적 의미는 ‘갱지 위에 쓰여진 2류소설’이라는 의미인데 이제 하나씩 준비하고 있는 탐쓴과 잘 어울리게 지어졌다. 총 17개의 트랙이 들어간 본 앨범은 13개의 곡과 1개의 interlude*, 그리고 3개의 skit**으로 구성되어 있다. 1번 트랙부터 17번 트랙까지 군더더기 없이 유려히 흐르는 전개가 강한 특징으로 나타난다. 앨범 전 트랙을 ‘캐시노트(CASH NOTE)’와 함께 작업하였으며, 1 MC 1 Produce 조합의 탄탄함이 두드러진다.  또한 피쳐링은 ‘화나(FANA)’와 대구에서 활동 중이며, 같은 크루 소속인 ‘트리가(Trigga), ‘UD’ 단 세 명으로 최소화하여 본격적으로 ‘TOMSSON’이라는 아티스트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본 앨범의 타이틀 곡인 ‘포그바’는 축구선수 포그바를 나타내는 곡으로 뮤직비디오 또한 조만간 만들어질 예정이다. 필자의 추천 곡으로는 4번 무제와 14번 메멘토를 추천한다. 
또한 탐쓴은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한 M.T.A.T 크루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새로운 싱글 작업도 준비 중이다. 

대구독립음악제 5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려
한편 인디053에서 지난 5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구독립음악제가 시작된다. 올해의 주제는 ‘대구 인디음악 20년의 역사’를 주제로 거리공연, 메인 축제, 전시회와 학술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거리공연인 스트릿어택은 매주 금요일 혹은 토요일날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총 25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 인디뮤지션 50팀이 참가해 동성로, 수성못, 신천 둔지, 두류공원 등 다양한 야외 장소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독립음악제의 메인 축제인 <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벌>은 지역 뮤지션 12개 팀이 하루 동안 펼치는 대규모 음악페스티벌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8월 중 1회 진행된다. 올해는 ‘대구 인디음악 그들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대구 지역에서 활동했던 과거 뮤지션들과 현재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아카이브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구인디음악의 기록 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과 전시가 하반기에 진행된다. 지역 인디음악과 문화를 전문적으로 비평해 보는 <인디컬쳐포럼>은 음악 및 아카이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음악씬이 주는 사회성’과 ‘음악 아카이브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음반, 포스터, 사진 등 대구 인디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록 전시회도 20여 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interlude: 간주곡 또는 막간곡
**skit: 촌극. 쉬어가는 트랙을 의미함.



-기고
인디053 신동우 총괄팀장
20대 초반까지는 래퍼로서의 슈퍼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불가능을 깨닫고 펜을 꺾음
래퍼와 밴드 등 동네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문화기획자로 활동 중
인디053 
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로서 대구에서 다양한 독립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예술을 통해 세상과 다양한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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