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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인 대구

나만 알고픈 동네래퍼 - ‘탐쓴’

TOMSSON [RUM VIBE] 2017년 1월 발매


인디가 밴드는 아니다. 몇몇 분들은 인디가 밴드는 아니라는 말에 의아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인디는 밴드만이 아니다. 인디는 말 그대로 독립이다. 스스로 음악 활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인디이다. 대구에는 많은 인디뮤지션들이 있다. 오늘 소개할 인디뮤지션의 앨범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래퍼 탐쓴의 가장 최근 싱글앨범인 [RUM VIBE]이다. 싱글앨범은 1곡만 수록된 앨범으로 자신의 음악적 색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사용되며, 보통은 정규앨범 이전에 맛보기형태로 많이 발매된다.

래퍼들의 경우 타 장르와 달리 자신이 느낀 감정을 직접 작사한다. 자신이 가사를 직접 쓰지 않는 래퍼들을 WACK MC라 부른다. (WACK MC는 멋 없는, 세련되지 못한의 뜻인 wack과 래퍼를 칭하는 MC의 합성어다.) 래퍼들은 가사를 쓸 때 비유와 은유, 직설 등 수사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번에 불거진 스윙스의 故최진실 관련 랩가사 논란도 적절치 못한 비유에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래퍼는 얼마나 센스있는 가사를 쓰느냐는 적절한 비유와 은유 등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번 탐쓴의 [RUM VIBE]의 경우 술을 마신 뒤의 모습과 술을 권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센스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은 힙합을 술로 빗대어 표현한 권주가인 [줄리아드]의 외전 격으로 줄리아드도 들어보기를 권한다. (줄리아드는 시내에 위치한 술집이다.) 이번 앨범은 떠오르는 신예 프로듀서인 캐시노트의 곡이며, 유명한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인 FANA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번 [RUM VIBE]는 곧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수록 곡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대구는 유명한 래퍼들이 많다.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래퍼로서는 이센스와 마이노스, 한국힙합의 단군인 MC 메타, 어렸을 때 잠시 살았던 도끼, 아이돌래퍼로서는 방탄소년단의 슈가, 그리고 그 외 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JJK와 REFLOW,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일로와 지심 고등래퍼로 알려진 헤딘 등이 있다. 오늘 소개한 탐쓴은 뛰는 법을 배웠고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5월 새로운 정규앨범도 준비 중이니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래퍼로서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한다.




기고


인디053 신동우 총괄팀장
20대 초반까지는 래퍼로서의 슈퍼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불가능을 깨닫고 펜을 꺾음
래퍼와 밴드 등 동네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문화기획자로 활동 중


인디053
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로서 대구에서 다양한 독립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예술을 통해 세상과 다양한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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