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상주캠퍼스 시외 정기 노선인 옥산·김천·구미 유료화 노선(이하 유료화 노선)이 폐지됐다. 지난 8월 옥산·김천, 김천·구미 노선 이용자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인원 저조로 두 노선이 옥산·김천·구미 노선으로 통합됐다. 등·하교 각 1회로 운행된 유료화 노선은 신청인원은 총 14명이었다. 그러나 통학버스 모니터요원을 통해 탑승인원을 점검한 결과, 9월 하루 평균 7.9명의 학생들이 유료화 노선을 이용했다.

이에 탑승인원이 10명 미만일 시 유료화 노선 폐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사전 공지에 따라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유료화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학생과 최정종 주무관은 “유료화 노선은 개설시 45인승 버스 한 대당 신청인원 25인 이상이 개설요건”이라며 “탑승인원 저조로 인해 학교의 부담이 커져 유료화 노선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10월 중 신청 학생들의 개인계좌로 일할 계산해 환불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 주무관은 “학기 중 운행 폐지로 인해 학생들이 다른 방안을 고려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며 “상주캠 생활관에 문의해본 결과, 학생 14명을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전달받아 학생들에게 생활관 입주 의사가 있는지 물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캠 시내순환 정기노선은 운행 중이며, 본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학소개에서 캠퍼스 안내 등교 및 셔틀버스 운행에서 운행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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