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교 글로벌플라자에서 2016년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본교 ‘울릉도·독도연구소’가 ‘자유학기제를 위한 독도의 자연展’ 개관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개회사 ▲축사 ▲전시실 관람 및 안내 ▲현판식 순으로 이뤄졌다.

울릉도·독도연구소 소장 박재홍 교수(자연대 생명과학)는 “올해 5월 교육부 지정 연구소로 선정돼, 매년 5억 원씩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독도의 자연展’에 대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학생을 위한 전시를 새로 시작했다”며 “독도 관련 퀴즈풀기, 독도 역사 강연, 다큐멘터리 감상, 동식물 표본 관찰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동철 총장 직무대리는 “본 연구소는 독도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음 세대를 책임질 학생들이 우리 영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과학적 접근을 통한 구체적 지식을 쌓아 나갈 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교육청 김영탁 교육국장은 “독도의 자연展을 개관함으로써 학생들이 많은 체험을 통해 독도의 자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독도에 대한 주권 의식도 많이 향상되리라 생각한다”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경북대 학생들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독도의 자연展’은 글로벌플라자 1층 특별전시실에서 운영된다. 독도의 식물, 미생물, 식생, 토양, 곤충, 조류, 지형, 지질 등 독도 생태 전반에 대한 연구와 본교 해양과학연구소가 울릉도와 독도 간 해상에서 진행한 국내 최초의 수중글라이더 장기 운용 실험성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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