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의 산학협력 및 학부생 해외 교류 장 열려

지난 8월 본교 컴퓨터학부가 유럽연합 주관 에라스무스 플러스(Erasmus+) 프로그램 지식제휴 분야 ‘허브링크드 사업’에 선정됐다. 유럽과 전 세계 대학의 산학협력 및 교직원학생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에라스무스 플러스는 허브링크드 사업에 약 100만 유로(한화 약 12억 3천만 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본교가 유일하게 허브링크드 사업에 선정됐다.

허브링크드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유럽 거점 대학 및 기업산업체와의 산학협력에 참여한다. 이우진 교수(IT대 컴퓨터)는 “교수들 간의 교류와 프로그램 개발이 주 목적이나 부수적인 효과로 학생들의 유럽 교류 인프라 구축을 예상한다”며 “본교 학생들이 교환학생이나 유럽 기업 인턴십을 갈 때 허브링크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수월하게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브링크드 사업 선정은 컴퓨터학부의 커리큘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산학협력에 관련된 교육과정도 개발할 것”이라며 “내년 신설되는 글로벌SW융합전공 신입생들의 졸업 필수 조건이 해외 대학 복수학위 이수, 교환학생 혹은 인턴십 수료이기 때문에 허브링크드 사업을 통해 많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희(IT대 컴퓨터 16)씨는 “사업에 선정됐다면 커리큘럼 변화와 같이 학부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을 자세히 공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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