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연일 북적인다. 어두운 길거리에 야시장의 불빛과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아봤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에 섞여 시원한 밤공기를 잔뜩 들이마신다. 맛있는 음식들과, 좋은 음악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기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세요, 서문시장 야시장”●

① 아빠의 추억 속 물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추억을 공유하는 한 부녀의 뒷모습.

② 길거리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밴드 앞으로 나선 아저씨가 흥에 겨운듯 리듬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있다.

③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할머니와 엄마의 손가락 끝을 따라 고개를 내린다. 셋은 시장입구 바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영상 속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장면을 내려다보고 있다.

④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총 80개의 포장마차가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윤기가 흐르는 스테이크가 상당히 먹음직스럽다.

⑤ ‘주인님 저도 한 입만 주세요!’길거리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주인을 올려다보는 강아지의 애처로운 눈빛이 귀엽다.

⑥ 한 중년 부부가 초상화를 그려주는 부스에 앉아 흐뭇한 얼굴로 그림을 기다리고 있다. ‘예쁘게 그려주세요.’

⑦ 다정하게 시선을 교환하고 있는 남녀가 꽃집 앞을 지나고 있다.

글·사진: 김나영 기자/kny15@knu.ac.kr일러스트: 김은별 기자/keb15@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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