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 7일은 24절기 중 백로(白露)로, 밤이 되면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국에서 가장 덥기로 이름나 소위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의 여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유난히 무덥던 대구의 올여름, 각자의 방법으로 더위를 물리친 사람들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사진부 특별취재팀/knun@knu.ac.kr
 


# 대구치맥페스티벌

① 지난 7월 31일 두류공원 내에서 진행된 치킨 신요리 경연대회 점수 집계 중, 막간을 이용하여 사회자가 춤을 출 시민을 불러내자 무대 위로 달려 나온 두 아이가 신이 난 모습이다.



② 지난 7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류공원 내에서 진행된 ‘슬라이드더시티.’ 튜브 위에 올라탄 시민이 요원의 도움을 받아 워터슬라이드를 즐기고 있다.



③ 지난 7월 27일 두류야구장에서 진행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의 개막 축하 공연 전, 무대 위에 오른 씨스타가 개막식 축하 건배를 하려는 모습.



④ 치킨 신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브랜드들의 후보 요리들을 맛보는 외국인들의 모습. “Do you like it?”


#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⑤ 지난 9월 2일 수성못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한 여름 밤의 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Spyro Gyra(스파이로 자이라)’의 모습. 비가 많이 와 전자 음악 기기를 사용하는 밴드에게 위험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나 그들은 무대를 감행했다. 비가 내리고 재즈 음악이 울려퍼지자 우비를 입은 관객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 동성로 폭염탈출 페스티벌


⑥ 지난 8월 12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동성로 한여름 폭염탈출 페스티벌’의 이벤트인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빠른 속도로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⑦ 지난 8월 12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동성로 한여름 폭염탈출 페스티벌’의 이벤트인 수박 빨리먹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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