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본교 단과대학 학생회가 활동한지 6개월이 지났다. 이에 본지는 20개의 단과대학 학생회의 공약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에게 지난 1학기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2학기 활동계획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 단과대 배열순서는 가, 나, 다 순서다. 

**20개의 단과대중 이번 호에 게재하지 못한 단대는 다음 호에 게재된다.

간호대학 ‘Charm' 학생회

간호대학 학생회(이하 간호대 학생회)는 ▲대구광역시 외 임상실습 전면 재검토 공약 ▲SODA(소다) 총학생회와의 공동공약 등록금 내용 연계 공약 ▲복도 휴게 공간 가림막·출입문 설치 공약 ▲간호대학 카카오톡 Yellow ID 활성화 공약의 네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대구광역시 외 임상실습 전면 재검토 공약과 SODA(소다) 총학생회와의 공동공약 등록금 내용 연계 공약에 대해 간호대 학생회 회장 양우곤(간호 14) 씨는 “이 공약들을 진행하는데 있어 학장님께서 협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셔서 당장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부학장님과 만나 공약에 대해서 의논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양 회장은 복도 휴게 공간 가림막·출입문 설치 공약에 대해 “간호대가 의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간호대에서 하고 싶은 대로 집행하지 못 하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교수님들을 좋은 방향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간호대학 Yellow ID 활성화 공약에 대해서 간호대 학생회 부회장 김혜진(간호 15) 씨는 “Yellow ID는 (학생회장이) 당선된 직후에 만들어졌고 일주일에 두 세명 정도 이용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한 간호대 학생은 “학생회가 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면 학생들이 더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간호대 학생회는 공약 이행에 대한 노력은 많았으나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큼 성사된 사항이 적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경상대학 ‘공감’ 학생회

경상대학 학생회(이하 경상대 학생회)는 ▲경상대학 축제기획단 공개 모집 ▲경상대학 학생회 공개 모집 ▲수기공모전 개최 ▲자취생 요리대회 개최 ▲식사를 합시다 with 학생회 ▲열린 경상대학운영위원회 개최 ▲공약 이행률 공개 ▲우산 저가 판매 & 학생회 비품 대여 ▲시험기간 학습 공간 확보 ▲흡연구역 개선 및 관리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축제기획단은 지난 8월 2일~10일 모집했다. 이에 관해 경상대 학생회 회장 송민찬(경영 12) 씨는 “이 공약은 학생회의 틀을 벗어나서 축제의 판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 학생회 공개 모집에 관해서 송 회장은 “통상 학생회는 선거 때 도와준 인원이나 추천을 받아 꾸리는데 이번에는 저희 학생회가 강조하는 소통, 공감, 화합에 맞게 공개 모집으로 1학기에 2명의 집행부를 뽑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기 공모전에 관해서는 “9월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소소한 얘기들을 학우끼리 공유하면서 웃을 수 있는 공모전으로 기획 중이다”고 말했다. 자취생 요리대회에 대해 묻자 “예선은 레시피로 선발하고 본선은 축제 때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품은 문화상품권이나 식료품을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식사를 합시다’는 학우의 지원을 받아 학생회와 밥을 같이 먹는 행사로 송 회장은 “학우들이 학생회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보는 자리일 뿐 아니라 학우들 끼리도 만남을 가지는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매달 1회로 계획했으나 4, 6월에는 시험이 있어 5월에 한 번 진행했다. 열린 경운위 공약에 대해 송 회장은 “학우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로 한 번 시범적으로 진행했으나 홍보 부족으로 한 명도 오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공약이행률 공개에 대해서는 “9월에 사업이 몰려 아직 이행률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매달 초에 대형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월간보고를 진행했고 페이스북에도 올렸다”고 밝혔다. 우산 저가 판매 & 학생회 비품 대여에서는 “물품 대여는 신분증을 받고 장부도 작성해서 관리한다”며 “양심우산의 분실율과 파손율이 높아 판매용 우산을 대여용으로 돌리고 있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기간 학습공간 확보에 대해 “지난 기말고사에 강의실 2개를 24시간 개방했다”며 “Yellow ID로 피드백을 달라고 요청을 했고 다음 학기에도 2개를 개방할 계획”이라 밝혔다. 마지막 흡연구역 개선 및 관리에서는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상대학 학우들의 시설이용 현황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관해 송 회장은 “구름다리 밑의 흡연구역에 대한 학생회의 결론이 쉽게 나오지 않아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약 이외에 경상대 학생회에서는 공감 콘서트와 프린트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관해 송 회장은 “공감 콘서트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강연 사업”이라며 “9월에도 사업이 바쁘지 않다면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혜진(경영 15) 씨는 “강의실을 개방해주는 사업이 만족스러웠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용률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영빈(경영 15) 씨는 “프린트 사업이 괜찮았다”며 “개인적으로 사물함을 두 명이 쓰는 상황은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과대학 ‘Allez’ 학생회

공과대학 학생회(이하 공대 학생회)는 ▲교양대학 신설 ▲교수학습센터 연계 ▲신입생 강의 수강정정 가능 제도 ▲학생증 개선 ▲건물 외등 추가설치/CCTV 증설 ▲단대학생 공간특위 조직 ▲쪽문-기숙사 길 확장 ▲카카오톡 Yellow ID 생성 ▲단대 운영회 회의록 공개 ▲단대 결산안 공개 ▲상반기, 하반기 활동 보고 ▲스터디 그룹 구성 및 공간 제공 ▲전공서적 장터 개최의 13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신입생 강의 수강정정 가능 제도 공약에 대해 공대 학생회 집행위원장 김진영(기계공학 11) 씨는 “본교의 공대 및 IT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Abeek(공학교육인증제도) 인증을 받기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이 있어 이에 대한 커리큘럼이 짜여 나오게 되는데, 문제는 신입생들이 해당 커리큘럼에 얽매여 있다는 것”이라며 “꼭 해당학기에 듣지 않아도 졸업 전 이수만 하면 되는 과목들에 대한 안내와 유동적 정정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진행 상황에 대해 “본교에 Abeek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및 주무관이 없어 이행이 어렵지만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조사 후 보고서를 작성해 공과대학 위원회나 행정실 쪽으로 제출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단대학생 공간특위 조직 공약에 대해 공대 학생회 회장 김남규(기계공학 09) 씨는 “위원장은 공대 학생회 부회장 최 현(환경공학 11) 씨가 맡았으며 위원들은 각 과 학생회에서 과 학생회장이 1명씩 추천하여 구성되었다”며 “1학기 말에 조직이 되었고 2학기부터 본격적 활동 진행 예정”이라 말했다. 쪽문-기숙사 길 확장 공약에 대해 김 회장은 “당선 직후 본교생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에 본부와 접촉을 했을 때 보고서를 작성해 총학생회를 통해 제출하라는 답변을 받았고, 직접 사진 촬영 및 너비 측정을 해 1학기 기말고사 이전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해 2학기에 다시 요청해볼 예정”이라 말했다. 단대 결산안 공개 공약에 대해 김 회장은 “1학기 결산 이후 각 과 건물에 대자보를 게시, 새터 결산안 공개도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상반기, 하반기 활동 보고 공약에 대해 김 회장은 “지난 5월 10일 공과대학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공학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며 “해당 공학대회 때 상반기 활동 보고와 신설된 공대 학생회칙에 대한 인준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전공서적 장터 개최에 대해 김 회장은 “1학기 개강시즌에 2주간 개최되었고, 온라인을 통해 책을 확인하고 학생회실에 와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양서적 거래도 이루어지게 되면서 공대생뿐만이 아닌 타 단대 학생들도 이용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며 “진행 예정인 2학기 장터에서는 구매기간과 판매기간을 나눠 좀 더 체계를 갖추고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동(토목 16) 씨는 “전공서적 장터 개최 공약의 경우 전공서적 가격이 큰 부담일 수 있는데 해당 공약을 통해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참여 방법 또한 간단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재학부 학생회

글로벌인재학부(이하 글인 학생회)는 2014년 경북대학교 17대 함인석 총장이 재임할 때, 글로벌인재학부 폐지안이 통과되면서 2015년부터는 신입생을 받지 않았다. 이와 같이 특정한 상황에 놓인 글인 학생회의 활동 사안을 점검해 보았다.

우선 글인 학생회는 공약이 없어 연간 진행되는 기본적인 행사가 학생회 일정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글로벌인재학부가 1학기 때 추진한 사업은 ▲개강총회와 개강파티 ▲시험기간 내 야식마차 ▲종강총회와 종강파티 ▲학생들과 학부장과의 만찬 등이 있다. 이에 대해 글로벌인재학부 학생회 회장 남윤영(글로벌인재학부 12) 씨는 “아무래도 신입생들이 없다보니까 학부 축제라든지 큰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다”고 했다.

또한 남 회장은 학생들과의 소통에 대해서 “전체 인원이 작아서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각 학년 대표를 통해서 수렴한다”며 “대부분 사무용품 보충이나 프린트기 수리와 같이 실제 필요한 것들에 대해 건의가 많다”고 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아람누리’ 학생회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이하 농생대 학생회)는 ▲열린-공감 정책 ▲남, 녀 휴게실 보수 ▲농생대 도서관 공기청청기 추가 구비 ▲농생대 페이스북 활성화 ▲PC룸 컴퓨터 추가 구비, 스터디룸 프로젝트 빔 설치 ▲일반학생증에 IC칩 부착 ▲다양한 이벤트 진행 ▲체육대회 개선 ▲가을걷이 개선의 공약을 내세웠다.

열린-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설치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함에 대해 농생대 학생회 회장 김준성(원예과학 11) 씨는 “1~2주에 한 번씩 거뒀는데 호관별로 10개 정도 제보가 들어왔다”며 또한 “이벤트를 학생회실에서 진행하는 것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제보가 있어 마블링 파크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행도 공개는 행사나 청소 등을 진행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방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남자 휴게실 침구 추가 구비는 완료됐으며 남녀 휴게실 냉난방시설 환풍 시설 보강에 대해서는 “기존에 사용되지 않던 에어컨들을 받아서 사용할 예정이고 환풍 시설은 작은 환풍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물외등 설치와 관련해서는 “후보지를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제출했고 총학에서 이에 대한 사업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생대 2호관과 3호관 사이 계단길과 농생대 3호관과 어린이집 사이가 후보지이다”고 말했다. 농생대 축제인 가을걷이에 대해서는 “과마다의 주막이 아닌 단대 전체의 주막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요제 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이벤트 존, 퀴즈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농생대 실험실 및 졸업제도 문제에 대해서는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준영(바이오섬유소재 13) 씨는 “모든 학생이 쓰는 학생회실의 관리를 잘했다 하지만 행사를 통해 과 내부적으로 친해지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소홀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희철(산림과학조경학부 16) 씨는 “가을걷이에서 농생대가 하나의 주막을 운영하는 것이 강제로 각 과마다 운영하게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시험기간에 강의실을 더 개방해 공부 환경을 조성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범대학 ‘다온’ 학생회

사범대학 학생회(이하 사범대 학생회)는 ▲학과 내 소모임 지원 사업 ▲의미를 살린 사범대 일꾼학교 운영 ▲춘하추동 문화사업 ▲사범대 신관 로비 라운지화 ▲아름소리 패방 방음벽 설치 ▲남학생 휴게실 보수공사 ▲기존 복지사업 내실화 ▲사범대 구관 자전거 보관대 교체 ▲학생회 중간평가 설문조사 ▲카카오톡 Yellow ID 개설 ▲월간 활동 보고 ▲전국 교,사대 연대 활성화 ▲스터디그룹 지원 재편 ▲임용특강 운영 ▲임용 관련 정보 제공 ▲교직과목 수강후기 설문조사 ▲교육 관련 사업 홍보 체계화 ▲교육국 운영까지 총 18개 공약을 내세웠다.

소모임 지원 사업은 8월 18일 선정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사범대 학생회 회장 김혜진(지구과학교육 13) 씨는 “비전성, 계획성, 목적성, 활동내용 네 영역을 점수화해 선정했다”며 “한 소모임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춘하추동 문화사업에 대해서는 “봄 행사와 공포영화를 상영한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로비 라운지화는 행정실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관리의 문제로 행정실에서 거절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건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아름소리 패방 방음벽, 남학생 휴게실 보수공사에 대해서는 “둘 다 본부 측에서 2~3년 내에 건물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 지금 진행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복지사업 내실화에 대해서는 “물품 대여나 택배 수령에서 명부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범대 구관 자전거 보관대 교체의 경우 “바꿔주거나 복지관 뒤편 자전거 보관대를 가져오는 것을 요구했으나 행정실에서는 예산 상의 이유로 거절했고 본부도 거절했다”고 말했다. 학생회 중간평가는 진행하지 않았고 사탑제 때 마무리 평가를 논의 중이다. 월간 활동 보고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에 카드뉴스 형식으로 올렸다”며 “예산, 결산 보고는 단운위 회의록을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 지원 개편에 대해서는 “사범대에서 과별로 지원을 진행해 학생회 차원의 지원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용특강에 대해서는 “임용교직교육학을 한 번 진행했고 인터넷 강의도 제휴를 맺어 싼 가격에 제공했는데 인터넷 강의의 신청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임용관련 정보 제공에 대해서 “임용 TO에 대해서 게시판과 페이스북에 딱 하나만 올렸다”고 말했다. 교직과목 수강후기 설문조사는 “구글폼을 통해 진행했으며 페이스북에 카드뉴스 형식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교육국 운영에 대해서는 “교육 문제 토론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거나 교직 설문조사 진행하는 것도 교육국에서 담당했다”며 “교육 문제 전반을 관리하는 부서이다”고 말했다. 공약 이외에사업은 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학생회에 관해 한 사범대 학생은 “남자 휴게실의 홍보가 제대로 안 되었고 로비 라운지화, 자전거 거치대 등 시행되지 않은 공약이 많았다”며 “공약이 많은데 남은 임기 동안 확실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과학대 ‘청바지’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이하 사회대 학생회)는 ▲흡연구역 조정 ▲부가징수금 3만 8천원에 대한 조사 ▲스피드백 ▲편의시설 정비 ▲호림제3.0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흡연구역 조정은 1학기 개강총회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5월 말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에 관해 사회대 학생회 회장 최채원(신문방송 12) 씨는 “후보지는 동편 마당과 언론고시원 쪽 문인데 현재 동편 마당이 더 유력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행정실에서 후보지에 인접한 교수 연구실과 강의실에 설문을 요구해 다시 진행이 멈춘 상태”라 말했다. 부가징수금에 대해서는 “재무과에서 대학회계로 넘어오면서 더 이상 없는 항목이란 답변을 들었다”며 “사용내역도 수업료나 기자재 항목에 같이 붙어 나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밝혔다. 스피드백 공약에 관해서는 “올라온 스피드백 모두 답변은 했으나 장치가 떨어져 한동안 학우들이 포스트잇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관리가 소홀했던 부분이 있어 2학기에 재부착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편의시설 정비에 대해서는 “휴게실 이불 세탁과 소암재 정리를 2학기 시작 전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소음방지 스티커에 관해서는 “의자 끄는 소리가 심해, 1학기 시작 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터디룸, 소암재, 여자휴게실 등의 사회대 시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호림제와 관련해서는 “전면 수정할 생각”이라며 “가요제는 실시하지만 축제 프로그램에 들일 돈을 학우들의 복지에 좀 더   분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약 이외의 사업을 묻자  “박철상(정치외교 04) 씨의 강연에 스태프로 돕고 장소도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해인(사회 14) 씨는 “공청회 이후 흡연구역에 대한 얘기가 없고 스피드백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페이스북 뿐 아니라 대자보를 통한 공지도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활과학대학 ‘다원' 학생회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이하 생과대 학생회)는 ▲구급약 상비 ▲고데기, 드라이기 대여 ▲택배 대신 받아주기 ▲단대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판 활성화 ▲단대 축제 활성화, 단대 행사 개선 ▲지하 휴게실 개선 ▲시험기간 독서실 관리 ▲시험기간 강의실 24시간 개방 ▲자판기 실태 개선 ▲등록금 실험실습비 공개 ▲단대 내 CCTV 증설의 11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구급약 상비 공약 및 고데기, 드라이기 대여에 대해 생과대 학생회 회장 안보희(식품영양 14) 씨는 “공약 이행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택배 대신 받아주기 공약에 대해 “1학기 동안 진행을 해보니 주말이나 미 상주시에 택배를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 말했다. 단대 축제 활성화 공약에 대해서 안 회장은 “기존에 생과대에서 크게 단대축제를 진행한 적이 없어, 올해는 생과대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내년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쭉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지하 휴게실 개선 공약에 대해 안 회장은 “지하 휴게실의 노후된 책상을 교체했으며 교양 강의를 기다리는 학생이 많은 4층에는 쇼파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시험기간 독서실 관리 공약에 대해 안 회장은 “‘도서관 자리 대신 맡아주기(이하 도자기)’를 방지하기 위해 독서실에 책장을 구비해 시험기간에는 임원들이 자리 검사 후 도자기 짐을 책장에 옮겨놓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험기간 강의실 24시간 개방 공약에 대해서 안 회장은 “처음에는 행정실과 교수님들께 24시간 개방을 요청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다음날 강의의 지장과 사람이 없을 때도 전등이 계속 켜져 있는 상황 등으로 인해 결국 중간고사 때 403호 강의실을 23시까지 개방하고 단대학생회에서 불을 끄고 문을 잠그는 것으로 협의 후 이행되었다”고 말했다. 자판기 실태 개선공약에 대해 안 회장은 “학생들의 기호를 조사해 음료 종류를 바꾸려고 했으나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업체가 공급하는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종류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에 장기적으로 방법을 모색 중이며. 잦은 매진이 문제시되는 시험기간에는 보다 자주 음료수를 채워 넣어 달라고 업체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등록금 실험실습비 공개 공약에 대해서 안 회장은 “생과대에 속한 3개 과는 각자의 특성이 달라 예결산안이 함께 공개된다면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되어 현재 좀 더 나은 방안을 모색 중”이라 말했다. 한편 공약 이외에 진행한 활동에 대해서 안 회장은 “해커스와 제휴하여 토익강좌 할인과 토익책 배부를 진행했으며, 남학생들 간의 친목도모를 다지고 싶다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선(아동 15) 씨는 “고데기 및 드라이기 등의 편의 기구가 제공되고 소파 등의 편의 시설 이 추가 설치되는 등 학생 편의 증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과연 모든 학생들에게 편의가 골고루 제공되었나 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예를 들어 단대 구성 학생들의 성비를 고려했을 때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으나 남학생들의 편의는 상대적으로 소홀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의과대학 ‘한울’ 학생회

수의과대학 학생회(이하 수의대 학생회)는 ▲수의학과 도서관과 열람실 확장, 증설 ▲출입카드 재교부 ▲학생회칙 제정 공표 ▲수의사 진로관련 세미나 ▲수의예과 과방 만들기 ▲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 ▲학생회 신문고 ▲수의과대학 e-sports 대회 ▲낡은 시설물 개보수 ▲학관증축까지 총 10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수의학과 도서관 증설에 대해 수의대 학생회 회장 박병준(수의 12) 씨는 “아직은 예산 문제로 논의 중이다”며 “본교 의대, 치대나 타대 수의대 도서관을 모티프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입카드 재교부는 “이번 IC칩 학생증을 학우들에게 일괄 대리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학생회칙 제정 및 공표에 관해서는 “2학기 개강총회 때 단대학생대표자회의 형식으로 공표를 해 인준을 받을 생각”이라 말했다. 또한 수의사 진로 관련 세미나에서는 “학회학술활동지원금으로 진행할 생각이었는데 2학기에 집행이 가능해 그 때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수의사에 관심이 많아 해외 라이센스를 취득한 분을 섭외할 생각”이라 밝혔다. 수의예과 과방에 대해서는 “학관 천장 석면제거공사가 끝나는 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자연대 소속 시절 과방의 크기정도이다”라고 말했다. 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는 1학기 개강총회 이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관해 박 회장은 “2학기 개강총회 때 실시할 계획이고 게시판에 대자보로 붙일 계획”이라며 “학번별 카페에 올리는 것은 고민 중이나 페이스북에 올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학생회 신문고는 실효성을 이유로 폐지했다. 수의대 e-sports 대회에 관해서는 “2학기 행사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카트라이더나 크레이지 아케이드처럼 누구나 재미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낡은 시설물 개보수에 관해서는 “4학년 사물함은 교체했고 자전거 거치대 증설은 주차장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 더 논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외에 공사는 “동물병원 샤워실을 만들었고 전염병학 실습실 등을 고쳤다”며 “앞으로 실습견 사육실과 해부학 실습실 개보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학관 증축에 관해서는 “학관 뒤편 건물을 한 층 더 올리는 계획이 긍정적인 상황”이며 “어떤 공간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끝나면 사업계획서를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약 이외의 사업은 타 단대와의 교류를 위해 행정학부와의 체육대회를 진행했고 신고식의 분위기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학생회에 대해 김희수(수의예 15) 씨는 “출입카드 시스템을 변경해준 점이 좋았다”며 “이전에는 개인적으로 출입을 위해 등록을 했어야 했는데 일괄 교부해 편리했다”고 말했다. 

IT대학 ‘ADMIT’ 학생회

IT대학 학생회(이하 IT대 학생회)는 ▲카카오톡 Yellow ID 생성 ▲학기별 학생회비 공개 ▲흡연구역 지정 및 그린존 활성화 ▲우산 대여 사업 ▲IT 대학 APP 개발/개선의 5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학기별 학생회비 공개 공약에 대해 IT대 학생회 회장 남대원(전자공학 11) 씨는 “각 과학생회장, 과 학년대표들이 참석하는 1학기, 2학기 IT대학생대표자회의(이하 아학대회)에서 예결산안 공개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흡연구역 지정 및 그린존 활성화 공약에 대해 남 회장은 “IT대 학장님과의 논의에서 흡연구역 지정 보다는 암묵적으로 존재하던 그린존을 명확히 표시해주는 방향으로 사업이 전환되었다”며 “예술대와 함께 그린존 바닥에 그림으로 표시, 팻말을 설치해 추가 표시를 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우산 대여 사업 공약에 대해 남 회장은 “1학기에 우산 100개를 구매해 보증금 2000원을 받고 대여해주며 반납 시 보증금 또한 반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현재 10개 정도 분실되었는데 보증금을 받고 대여해주기 때문에 분실이 발생해도 예산상 큰 손해는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IT 대학 APP 개발/개선 공약에 대해 남 회장은 “기존에 존재하던 IT 대학 어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 전용이었기 때문에 이를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버전으로도 제작하고자 했다”며 “그런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전적으로 담당해왔던 컴퓨터학부 출신의 대학원생 분이 학기 초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던 때와 달리 개인적 사정이 바빠져 개발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약 외 활동에 대해 남 회장은 “매년 대동제 때 전기 및 전구 설치를 IT대에서 담당해왔는데 좀 더 안전한 설치를 위해 필요했던 리드선을 올해 구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 회장은 “IT대의 경우 11월 선거에서 매번 투표율 미달로 3월 재선거가 결정이 되곤 한다”며 “이에 선거 자체를 3월로 옮기기 위해 아학대회를 통한 회칙 변경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민정(컴퓨터학부 16) 씨는 “우산 대여 사업은 주로 이용하는 건물이랑 학생회실이 멀어서 주위 학우들이 이용하는 것은 본적이 없다”며 “컴퓨터학부의 겨우 학부 어플리케이션이 있고 제공해주는 기능이 똑같아 IT대 어플리케이션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꼈는데 개별 어플이 없는 타 과 학생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술대학 ‘울림예술대’ 학생회

예술대학 학생회(이하 예대 학생회)는 ▲예술 재능 기부 사업 ▲예술대 축제 컨텐츠 추가로 새롭게 ▲문화 생활 가득한 공연티켓 할인제도 ▲예술대학 라운지 개설 ▲예술대 분실물, 택배 수령, 우산대여 ▲점심마차, 야식마차 ▲학생회 콜 ▲와이파이 보충 및 강화 ▲충전기 보강 ▲홈페이지 개선 ▲지속적 학생회 활동 보고 ▲익명 소리함 운영 ▲한마음, 한마당(행사를 통한 4개학과 화합) ▲예술대 주변 외등 설치 건의 ▲방충망 보수 ▲도어락, 시설 보안 강화 ▲전공 학점 개선의 17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예술 재능 기부 사업 공약에 대해 예대 학생회 회장 정유진(미술 14) 씨는 “동아리를 신설해 지자체에서 봉사 동아리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활용하려 했으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대신 벽화봉사를 1회 진행했다”며 “2학기에는 동아리 신설을 다시 진행하는 방향보다는 다양한 학과가 함께 참여 가능한 사업들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예술대학 라운지 개설 공약에 대해 정 회장은 “별도의 라운지 개설보다는 현재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대 리모델링을 통해 로비 책상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며 예술대 독서실 의자 교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분실물, 택배 수령, 우산대여 공약과 충전기 대여 공약은 학생회실을 활용해 이용 가능하도록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택배 수령의 경우 Yellow ID를 통해 연락처와 품목을 알려주면 대리 수령이 가능하며 충전기는 학생회실에 12개가 구비되었다. 와이파이 보충 및 강화 공약과 홈페이지 개선 공약, 도어락 및 시설 보안 강화 공약에 대해서 정 회장은 “상황 파악 후 행정실에 개선 요청을 해둔 상태이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해 개선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공 학점 개선 공약에 대해 정 회장은 “실제 강의는 3~4시간 동안 진행되는 1학점 강의들이 여럿 있다”며 “교육위원회를 통해 해결해보고자 하였으나 교육위원회가 존재하지 않게 되면서 이것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해당 강의가 개설되는 과학생회장들에게 교수님과 협의를 하도록 격려했고 이를 통해 수업시간 조정 또는 이수의 암묵적 강제성을 줄이는 등의 대략적인 조치는 취해둔 상태이지만 원래 원했던 방향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차기 학생회들에서도 장기적으로 계속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약 이외 활동에 대해 정 회장은 “구급약품을 구비해 학실을 보건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승지(시각디자인 15) 씨는 “우산 및 고데기 대여나 비상약 구비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 학생들 입장에서 뭐가 가장 필요할까를 많이 고심한 것 같다”며 “한편 예술 재능 기부 사업은 상반기 때 벽화활동으로 국한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인문대학 ‘Be:本’ 학생회 및 단대운영위원회

지난 6월 사퇴한 인문대학 학생회(이하 인문대 학생회)는 ▲아고라방 등 방치되고 있는 공간의 효율적 활용 ▲로비 조명을 비롯한 환경 개선 ▲e-sports 대회로 인문대 화합 도모 ▲인문대 축제 특색있게 다채롭게 개선 등의 총 8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본지는 사퇴 이전까지의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고라방 등 방치되고 있는 공간의 효율적 활용 공약에 대해 인문대 전 학생회 회장 이준협(불어불문 11) 씨는 “전년도 1학기부터 방치된 아고라방을 각과 소모임에게 정기적으로 대여해주거나 스터디룸으로 누구나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당시 인문대 공간들을 청소하며 나온 폐기 및 미사용 기기와 시설들을 모아뒀던 공간이라 이를 먼저 정리하려던 중 이었다”고 말했다. 로비 조명을 비롯한 환경 개선 공약에 대해 이 전 회장은 “인문대 건물이 북향이고 건물 뒤편에는 급수탑이 있는 언덕이 자리해 건물 내부에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어두웠다”며 “2월 로비 조명 및 복도 조명을 LED 등으로 교체 완료해 이전보다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 두 공약에 대해 이 전 회장은 “앞선 두 가지 공약과 관련해 본교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이하 LINC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인문대 리모델링을 진행하기로 했었다”며 “대상 공간에 대해 인문대 학장과 각 과 회장 및 인문대 학생회가 많은 논의를 거쳤으나 각 입장의 차이가 분명해 이를 좁혀가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문대 학생회의 공약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인 인문대 단대운영위원회(이하 단운위) 위원장 강민창(한문 12) 씨는 “2학기 중으로 논의를 완료하고 겨울 방학 중으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ports 대회로 인문대 화합 도모’ 공약에 대해서 이 전 회장은 “2학기는 1학기보다 단대 개최 행사가 적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했다”며 “남녀의 관심사가 어떻게 겹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게임이 이를 만족한다 판단했고, 전년도 회장이 진행하다 완료하지 못한 e-sports 대회를 내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해당 대회는 단운위가 이어 진행해 2학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공약 이외 활동에 대해 이 전 회장은 “여학생 휴게실 청결 개선을 위해 침구류 세탁 주기를 기존 학기당 1회에서 학기당 4회로 늘리고자 했고 사퇴 전까지 2번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추후 활동 계획 및 방향에 대해 강 위원장은 “9월 28일 개최 예정인 인문대학생대표자회의(이하 인학대회)를 통해 특별소위원회인 감사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내용을 명시해놓는 등의 인문대 학생회칙 변경 및 인준을 준비 중이다”며 “체육대회, 가요제 등의 행사 진행 이외에도 Yellow ID 운영, 충전기 및 의약품 구비,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 등 인문대 학생회가 진행해오던 사업 및 진행 예정이던 사업들을 계속 이어가며 학생 복지에 있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예찬(노어노문 16) 씨는 “e-sports 대회 개최가 상당히 기대되며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면 한다”며 “한편 한참 전에 고장 난 1층 남자화장실 장애인 전용칸 문이 아직 고쳐지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세심한 복지문제도 신경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과대학 학생회

의과대학 학생회 회장 권세열(의예 15)씨는 “1학기에는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 인수인계를 주로 진행했다”며 “2학기 또한 인수인계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약학대학 학생회

약학대학 학생회 회장 이삼화(약학 12) 씨는 “약학대 졸업식 및 새내기 새로배움터, 약학대학 전체 mt, 스승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며 “또한 대구경북 4개의 약학대학과 함께 청약체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회장은 “9월 중 전국 약학대학 축제가 열리며 전국 35개의 약학도가 모여 부스행사, 체육대회, 공연, 만남의 광장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한다”며 “11월에는 약학대학 총동창회 행사 및 약사회 체육대회가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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