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제48대 ‘SODA’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는 졸업앨범을 준비하는 기구인 ‘사회진출 준비 위원회(이하 사준위)’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준위는 회칙상 존재하나, 위원은 없는 기구로 남게 됐다.

사준위는 학생회칙 상 복지위원회 산하기구이다. 사준위 위원은 단과대학(이하 단대)마다 한 명씩 선출돼, 졸업앨범 제작 업체 접촉 및 단대별 촬영일정 조정 · 앨범 오류 확인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졸업앨범의 수요가 점차 줄면서 사준위 폐지가 논의됐다. 전 사준위원장 김시흔(사범대 지구과학교육 12) 씨는 “졸업사진 촬영 때 다음 해 ‘코스모스’ 졸업생(8월 졸업생)도 함께 신청을 받았다”며 “하지만 매년 5~6천명이 졸업을 하지만, 작년 졸업앨범 신청자는 4~500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사준위가 폐지됨에 따라 졸업앨범 제작 관련 업무는 각 단대 학생회에서 맡게 됐다. 총학생회장 박상연(사범대 물리교육 10) 씨는 “현재 단대별로 앨범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며 “수요 조사가 끝나는 대로 10개 정도의 업체와 접촉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각 단대는 총학생회가 연결한 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해 사진 촬영과 앨범 제작을 의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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