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4/6 1면] 테러경계 기간에 뚫린 政府청사행정자치부가 본부로 사용하는 정부의 핵심 건물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 응시생이 청사를 들락날락한 사실을 거의 한 달 후에야 파악할 정도로 보안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4/7 11면] 적반하장 인사처 “신속한 신고로 우리가 잡은 것”공시생(公試生), 인사혁신처 PC 9시간(3일에 걸쳐) 헤집고 다녔다. 시중에 유통되는 암호 해제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평소 ‘세계 1위 전자 정부’를 자처했던 정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31면] (사설) 6重 보안 장치 모두 먹통, 어디 정부청사뿐이겠나자기들 건물도 못 지키는 정부에 국민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것부터 애당초 무리라는 걱정을 버릴 수 없다.

[4/8 12면] 인사처 직원 PC, 부팅 암호조차 설정 안했다

[4/8 12면]“뚫린 정부청사…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경향신문>

[4/6 1면] 정부청사 인사혁신처 침입해 7급 공무원 시험 성적과 합격자 조작정부서울청사에서는 2012년 10월 가짜 공무원 신분증을 패용한 은행원 출신 60대 남성이 교육과학기술부 사무실에 침입해 불을 지른 후 창밖으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4/7 8면] 보안대·도어록·PC 3중 비밀번호 ‘척척’…‘미션 임파서블’ 방불담당자가 월요일인 28일 출근해 컴퓨터를 켰을 때 비밀번호 입력 창이 뜨지 않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30일이 돼서야 관련 사실을 보고한 것도 보안기강 해이로 볼 수 있다.‘뒷북’ 보안 강화담당 공무원 PC 2대에 접근… 필기 45점을 75점으로 조작

[31면] (사설) 취업준비생에게 보안망 뚫린 정부청사

두 일간지 모두 정부청사의 보안 허술함을 잘 꼬집고 있다. 조선일보도 경향신문 못지않게 신랄한 비판을 며칠 간 이어갔다. 모두 같은 사안을 다루며 사설에서까지 문제 사항을 언급했으나 조선일보의 경우 ‘이후의 대책’에, 경향신문은 ‘사건의 경위’에 초점을 맞춘 기사들이 후속적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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