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24 1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더민주 ‘필리버스터’

[2/25 1면] ‘국정원 공룡법’ 막기 최후의 저항정치권 안팎에선 “야당 정치가 부활했다”는 반응이 나왔다.[2/25 3면] 책상 치고 한숨 쉰 대통령새누리당은 이날 야당 필리버스터를 향해 “경악과 분노” “국민안전에 대한 테러” “총선 참패의 서곡” 등 악담을 퍼부었다.

[2/26 1면] 새누리, 테러법 재협상 거부…필리버스터 장기화 전망

<중앙일보>

[2/24 1면] 필리버스터에 막힌 테러방지법

[2/25 2면] 박 대통령 “기가 막힌 일”책상 10여차례 쿵쿵 내리쳐박근혜 대통령은…“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말했다.“국정원 감청 견제 필요” “무제한 감청은 오해”

[2/25 3면] 테러방지법 막겠다더니…은수미 뜬금없이 ‘세 모녀’발언준비 안 된 필리버스터로 국회는 이틀째 전면 마비됐다. 타협 없는 한국 정치의 단면을 보여주면서.

두 일간지 모두 2월 24일부터 보도를 계속하고 있지만 중앙일보에 비해 경향신문의 보도 빈도가 잦고 지면에서의 위치 또한 우세하다. 중앙일보가 필리버스터의 진행 상황에 초점을 맞춘 반면, 경향신문의 경우 전망과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함께 포착했다는 데에서 차이를 보인다. 논조 또한 중앙일보에 비해 경향신문이 우호적이고 부드러웠다.

* 필리버스터 (filibuster)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소수당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 무제한 토론 방식으로 발언을 이어나가 안건 표결을 막는다. 2012년 국회선진화법에 ‘무제한 토론’이 규정되며 필리버스터가 부활했다.

* 테러방지법

2001년 9ㆍ11테러 이후 테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처를 위해 추진된 법으로, 대(對)테러 활동을 위한 국가정보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인권침해 등의 우려로 인해 결국 입법 처리가 무산되었다.

저작권자 © 경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