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승리, 소통 부문 우수

남은 임기 마무리 잘 해야

완료 22개

● 경북대 방면 시내버스 노선 확보: 재학생 중 통학생의 비율이 절반 이상이지만, 통학생들을 위한 노력은 부족했다 판단해 만든 공약이다. 올해 8월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경북대를 통과하는 버스의 수가 감소해 학생들의 여론을 모아 북문 방향 급행 6번을 증설했다.

- 오주열(인문대 고고인류 12): 학생들에게 가장 와 닿는 공약이자 동시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총학생회에서의 요구가 버스노선 개편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 

- 박성빈(농생대 농업경제 14): 급행 6번이 새로 생겼지만, 학교를 지나가는 버스의 전체 수는 줄었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 시내 버스 노선 확보가 힘들다면 셔틀버스 운영 지역을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학점 이월제 도입: 같은 등록금을 내고 남는 학점이 생긴다는 것은 학생들이 교육 서비스의 소비자로서 손해를 본다 생각해, 본교에도 학점 이월제를 도입하게 됐다. 2016년 1학기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 진희원(생과대 아동가족학 14): 공약의 내용도 좋지만, 교내에 현수막을 붙여 학점 이월제의 도입과 관련한 내용을 잘 홍보한 것 같다.

● 재정, 정책자문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 국립대회계법 신설로 인해 재정위원회에 학생 참여의 비율이 의무화 되었으나 재무과 또는 재정관리실과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했다. 또한 정책자문위원회의 경우 작년 학생총회 의결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않아 총무과에 재차 요구할 필요가 있었다.

● 총학생회 주간 업무 보고: 1주일 단위로 페이스북 및 학교 게시판에 총학생회 활동 내역을 보고하고 있다. 앞으로도 페이스북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게시 할 예정이다.

- 진희원(생과대 아동가족학 14): 아무래도 총학생회를 포함한 학생회가 소수의 대표자들로 구성되다 보니, 그 외의 학생들은 자신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받기 쉽다. 하지만 이번 총학생회는 SNS를 잘 활용한 것 같다. 페이스북으로 주간 업무 보고를 정기적으로 해 접근성도 높고 애교심도 생기는 것 같았다.

- 박준현(공대 기계공학 14): 총학생회의 활동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나 주변 사람들이 게시물을 읽고 ‘좋아요’를 눌러 총학생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업무 보고는 물론이고 다른 활동에 있어서도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이 만족스러웠다.

- 김영서(인문대 국어국문 15):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나 중요 사항을 알릴 땐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고려했으면 한다. 학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플랜카드를 더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 익명: 페이스북을 안 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학생들과 직접 관련된 문제나, 공지 사항은 과 학생회를 통해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상주학생위원회-총학생회 정기 간담회 개최: 상주캠퍼스 학생들의 의견을 자주 이야기하기 위해 학생위원회와 정례적인 간담회를 3~4주에 한 번씩 진행 중이다.

진행 중 28개

● 총장 임명 거부 문제 대응: 현재 총학생회에서는 총장임명거부사태 공동대책위원회을 구성해 활동 중이다. 연대 활동을 통해 총장 관련 범비대위 교수, 동문, 학생이 함께하는 단체가 주가 되어 총장 문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2학기부터는 주 1회 가두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 변수진(인문대 사학12): 총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시위도 하고, 교수님들과 함께 국회도 다녀오는 걸 보니 총장 임명 거부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 기성회비 & 등록금 문제 강력 대응, 국공립대 연합: 국립대학교 총학생회 연석회의에서 국립대회계법이라는 사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였다. 본격적인 움직임은 각 학교의 사정으로 인해 아직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현 사안에 대하여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대학들과 접촉 해, 이를 국립대학 학생회 간의 연대로 해결하고자 한다.

- 손재봉(사범대 화학교육 14): 총학생회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학생들이 체감하기엔 부족한 점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다. 특히 등록금 문제는 다른 단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 사회대 학생회장 유경진: 이 사태와 관련해 총학생회가 총학생회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한 것 같다. 아무래도 딱딱한 주제이다 보니 학생들에게 관련된 모든 것을 전달하는 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걸 옆에서 많이 봤다.

● 학생 공간 특위 구성: 학내에 계속해 학생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그동안 학생 공간 확보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구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학생 공간을 만들기 전 학교 내의 공간에 대해 파악하고 대응을 하는 기구를 만들어 2학기부터 각 단대위원들과 함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열린 중앙운영위원회 실시: 중운위 회의가 총학생회 대회의실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단대 학생회실이나 야외에서도 실시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했다. 1학기에는 공과대 학생회실에서 1회 진행했으며, 2학기에는 경상대와 사범대 학생회실에서 실시됐다. 

- 김선민(경상대 경영 15): 공개된 장소에서 회의를 한다는 건, 그만큼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로 회의가 진행됨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일반 학생들도 회의에 참관하며 소속감과 신뢰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Green-Zone 설치: 교내 흡연 구역과 금연 구역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세운 공약이다. 예산 문제로 인해 중앙도서관에 흡연존과 그린존을 10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 최지훈(공대 응용화학 13): 그린존 설치 공약을 하루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다. 캠퍼스 전체가 금연 구역인 걸로 알고 있는데, 몇 장소에서는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담배를 핀다. 어린아이들이 수영을 배우기 위해 많이 지나다니는 체육센터 자판기 쪽에도, 쓰레기통에 재떨이가 있어서인지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캠퍼스 전체가 금연 구역임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이를 명시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 강유진(경상대 경영 14): 이미 진행 중인 공약이지만, 학생들이 잘 지키지 않아 재정비 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 학과 소모임, 동아리 지원: 9월 24일까지 지원자 모집을 마쳤으며 16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박성빈(농생대 농업경제14): 내가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에서는 지원을 받아 만족스럽다. 하지만 작년과 똑같은 수준이라 변화는 크게 못 느끼겠다. 또, 총동아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소모임에 투자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동아리보다 소모임이 더 활성화 돼 있는데 동아리가 이름만으로 가져가는 비용이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

● 자율전공부 전공 선배 멘토링 제도 추진: 자율전공부의 특성상 2학년이 되면 지망학과를 선택해야 하지만, 관련된 정보 제공이 부족해 멘토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자율전공부 학생회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 임아현(인문자율전공 15):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내세운 멘토링에 대해서 조율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회 간의 소통 개선: 학생들이 교수님들에게 이야기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총학생회가 찾아가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약이다. 수의대 학생회와 논의를 진행했다.

- 수의과대학 학생회장 이성엽: 총학이 출범할 때 수의대 학생회와의 상의 없이 공약부터 만들어져버렸다. 학생회장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어 총학생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함께 이야기를 했다. 공약 내용 뿐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도 도움이 필요했고 총학생회에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요청했다. 총학생회에서의 지원 덕에 행사 준비와 진행을 잘 할 수 있었다. 처음 선본 출마 당시의 의도와는 차이가 생겼지만, 서로의 노력 끝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자연과학대학 실험수업 기자재 확충, 복현회관 내 휴게시설 증설: 두 공약 모두 학생공간특위를 통해 진행 중이다.

-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 김도연: 총학생회와 자연대 학생회가 이야기를 진행 중이지만, 학생공간특위가 미뤄지다 보니 현재까지 특별한 진전은 없었다. 실험수업 기자재 확충의 경우 필요한 물품을 정리해 목록을 총학생회 측으로 보냈지만, 휴게시설의 경우 복현회관에 빈 공간이 없어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

폐기 11개

● 학생회 전용 게시판 개설: 북문이나 중앙도서관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학생회 게시판을 고정식으로 설치하려고 했다. 하지만 외부 게시판 설치에 개당 300만원이라는 비용이 들고, 관리·유지의 문제가 복잡해 폐기되었다.

- 이한솔(사회대 심리 15): 게시판을 설치한다고 해도 유심히 보는 사람이 드물 것 같다. 각 단대에 있는 게시판의 경우에도 눈에 띄는 포스터가 아니면 잘 안 보게 된다. 총학생회 전용 게시판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SNS 활동을 강화하는 게 훨씬 효율적인 것 같다. 물론 게시판을 운영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그 예산을 학생 복지나 비용이 필요한 다른 곳에 사용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

● 경제통상학부 수강꾸러미 우선 배정 시스템 추진: 경영학부에만 존재하는 수강꾸러미 우선 배정 시스템을 경제통상학부까지 확대해 시행하려 했으나, 수업권과 관련한 내부 의견이 맞지 않아 공약이 폐지 됐다.

- 총학생회장 지홍구: 2년 전 이 시스템을 시행했는데 경제통상학부 안에서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이에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누구에게나 수업권이 동일해야한다는 이유로 반대해 내부 의견이 수렴되지 못했다. 학생들의 수요와 더불어 내부 의견 정리가 확실히 이루어졌다면 다시 도입할 수 있는 제도이기에 공약이 폐기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 공과대학 & IT대학 복도를 이용한 문화 예술 전시회 개최: 공과대학 및 IT대 학생회와 논의해 추가적인 문화 예술 전시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해당 단대에서의 수요가 없었다.

- IT 대학 회장 정웅: 두 단대에게 있어 직접적인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아 거절했다. 총학생회 입장에서는 나름 신경 써 만든 공약일텐데, 학생들에게는 와 닿지 않은 것 같다.

● 사범대 구관 누수 공사: 작년 사범대 구관이 누수 공사를 끝냈지만 누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설과에 재공사를 요청하고자 했다. 하지만 건물 전체의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에 예정돼 있어 계획이 무산됐다.

- 사범대 학생회장 조중훈: 건물 전체 공사가 미리 계획돼 있어 올해에는 보수 공사가 불가능해졌다. 폭우가 오는 날이면 아직까지도 구관에 물이 샌다. 

● 의과대학 & 치과대학 복현캠퍼스 내 과방 확보: 신설된 두 학과의 경우 학생회실이 없는 상태여서 학생공간 특위를 통해 본 공간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려 했으나, 단대의 중앙운영위원회 불참으로 인한 소통 부재 문제로 공약을 폐지하게 됐다.

소통. 성공적. 

하지만 상주캠 내부 개선 필요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 ‘Feel Yo!’ 학생위원회 임기가 끝나가고 있다. 상주캠 학생위원회는 당선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통하는 학생위원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 다짐대로 상주캠 학생위원회는 공약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본지가 Feel Yo! 학생위원회가 내건 공약을 점검해 봤다●

학생위원회의 소통 공약을 살펴보면 ▲상주-대구 캠퍼스간 소통을 위한 정기적인 협의체 개최 ▲상주캠퍼스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리함 설치 ▲학생위원회와 각 학과별 연락망 형성을 통한 대외활동 증진 등이 있다. 상주캠 학생위원회 회장 성기민(생태대 식물자원 10) 씨는 “현재 상주, 대구캠퍼스 학생회간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매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전까지 학생위원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중운위, 전학대회 등에 참석률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2학기부터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 회장은 “학생들과 소통하는 소리함을 설치하려 했지만 비효율적이어서 공약을 폐지했다”며 “하지만 페이스북, 카카오톡을 이용해 학생위원회 전용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다른 행사를 진행하고 나서 매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에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학생위원회는 대구캠, 학생들과의 소통 공약은 잘 이행했지만 상주캠 복지, 환경개선 공약 진행에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구-상주 간 시외버스 할인제도 추진 ▲도서관 내 사물함 배치 및 편의 제공 등이 있다. 성 회장은 “시외버스 할인제도는 버스 회사 측의 수익성 문제로 타협에 실패해 폐지했다”며 “또한 도서관 내 사물함 배치의 경우에는 도서관 측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이 적을뿐더러 장소도 협소하고 예산이 부족하여 실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환(생태대 생태관광 12) 씨는 “통학생이라 버스 이용이 많아 할인제도 공약에 기대를 걸었지만 폐지돼 아쉽다”며 “수익성 문제라면 마일리지 제도나 노선을 변경하는 등 다른 방안으로 진행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대 학생회장 김태규(철학 11)

인문대 스터디룸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동시에 규장각이라는 스터디룸을 만들어 운영했다. 매주 신청자를 받고 있다. 또, 복지사업이 중요하다 생각해 작년에 했던 학생회 사업들의 규모를 늘려 이어갔다. 로비에는 충전기를 구비해 두었고 우산은 새로 구입해 우산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초청강연의 경우 당선되는 날 11개 과의 모든 선배를 불러 취업 강연을 열었다. 11월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학과학술활동과 관련해서는 총학생회로부터의 학술활동지원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지원비 운영이 학생회의 몫이어서, 작년에는 전부 학생회 활동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올해엔 학술활동을 돕기 위해 쓰고자 한다. 다음 단운위 때 학과 학술반에 배분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페이스북 메시지와 편지 형식의 마음의 소리로는 소통에 있어 부족함을 느껴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했다. 생각만큼 메시지가 많진 않았지만 페이스북으로는 메시지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e스포츠 대회는 축제 때 하려고 했으나 회의를 통해 중간고사 후에 개최할 예정이다. 중간고사 후 행사가 비어 학생회의 업무 부담도 적고, 학생들도 여유로워 11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간호대 학생회장 전하은(간호학 13)

간호대 내부 독서실이 공부하기에 시끄럽다는 이야기가 있어 독서실 의자마다 소음방지 패드를 부착했다. 또한 독서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험 기간에는 자리 혼잡을 대비해 학생회에서 매일 자리 점검을 실시했고,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과 언제든지 소통하기 위해 건의함 설치를 완료했다.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나라 개념을 도입하여 카페를 개설했고 책을 물려주는 제도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시간 조정을 위해 1학기에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가장 많이 선호하는 시간대를 파악하여 본부와 협의하여 그 시간대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은 1학년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다른 학년들은 선택권이 없었다. 적정 시간으로 조정하여 전 학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공약 이행 점검 제도를 신설하는 공약은 2학기 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매년 회장이 선출돼도 공약을 기억하지 못하고 어떻게 학생회가 운영되는지 모르는 문제가 있었다. 공약 이행 점검 제도를 통해 향후 회장들에게 좀 더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 공약을 준비했다. 내걸었던 공약은 대부분 이행이 완료됐지만 유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

과학대 부학생회장 박효근(나노소재공학 11) 

지난 9월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전공서적, 교양서적 등의 교환이 이루어졌고 수익금의 경우에는 이번달 쯤 헌혈행사를 진행하여 헌혈증과 같이 한국 소아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1학기에는 재선거와 더불어 재원이 늦게 지급되어 시험기간에 간식 지급을 하지 못했지만 10월 중간고사 기간에는 지급할 예정이다. 실습동아리를 개설하려고 했으나 기업체 견학과 취업박람회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더 된다고 생각해 공약을 수정했고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를 활용해 운영 중이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열린 회의를 진행 중이다. 공약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 참여율이 부족한 것이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금 더 특색 있는 행사 준비와 더불어 홍보도 열심히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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