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동행 선거본부 “학생과 함께 가겠습니다”

Q. 출마 계기가 무엇인가?
A. 김기동 정후보(이하 김): 출마하게 된 이유는 우선 내가 ‘하나되어’ 학생회 체육국장을 지내면서 수많은 상황을 많이 봤고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선거를 준비하면서 여러 대학교의 장·단점을 보고 상주캠퍼스(이하 상주캠)의 발전에 대해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상주캠의 발전된 모습을 학우들에게 보여주고 학우들이 원하는 학교를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이한빈 부후보(이하 이): 지난해 나는 생활관 관생자치회 부회장이었는데, 관생회 대표로서 관생들을 위해 일하다 보니 상주캠 학생들을 위해 좀 더 큰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

Q. 총학생회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김: 우선 상주캠 자치 단체를 존속시켰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허울뿐인 통폐합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존의 대구캠퍼스와의 대립관계를 해결하고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내년 단대 학생회와 함께 학생사회 운영을 어떻게 이뤄갈 생각인가?
A. : 내년 처음 단대 학생회가 들어서는 만큼 대구캠퍼스를 본보기로 삼는 한편,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자문할 생각이다. 배울 건 배우고 동시에 우리 캠퍼스만의 특성을 고려해 단대 학생회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단대 학생회와의 운영이 올해 운영위원회에서 가장 어려운 사안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단대 회장들과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만들 것이다.

Q. 학생회비 및 학과회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에 대한 ‘동행’ 선본의 생각은?
A. 이: 각 과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학과 간 차이는 있겠지만, 과도한 학생회비 징수는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방지할 것이다. 또한 올해 초 불투명한 학생회비 때문에 문제가 많았는데, 예산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 통장 사본과 예·결산안 공개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방대한 분량이 예상되므로 자보 형식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청이 있을 때엔 언제나 공개할 것이다. 스폰서 비용 관리 통장 또한 마찬가지다.

Q. 해오름제의 현행 체제에 대한 ‘동행’ 선본의 입장은 무엇인가?
A. 김: 해오름제는 학생들과 학생회 사이에 의사소통을 하는 첫 행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점을 지적받았던 만큼 지금까지의 학생회 측의 단순 통보식 행사에서 사전 의견 수렴을 통해 학생회와 학생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해오름제에 소비되는 예산을 줄이는 방향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한정된 예산 안에서 충분히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김: 매년 학생들 사이에 퍼지는, 학생회에 대한 오해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번에는 100% 실행 가능한 공약을 통해 학우들의 믿음에 노력으로 보답하겠다. 지금까지의 오해를 걷고 노력하는 모습 그대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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