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1일 보도된 본지에서는 생활관 인터넷 속도 저하의 주범을 ‘토렌트’로 추정했다. 본지는 당시 토렌트 통제 시스템 IPS의 구입절차가 까다로워 생활관, 관생자치회, 정보전산원 등 관련 기관들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관련 기관들은 협의 끝에 지난 20일부터 첨성관을 제외한 모든 기숙사에서 토렌트 사용을 차단했다.
생활관생 김윤진(생과대 식품영양 11) 씨는 “토렌트를 차단하니까 인터넷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또 김재락(사회대 사회 11) 씨는 “토렌트를 사용하지만 토렌트 사용이 인터넷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다수를 위해 차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정보전산원 측은 “지금은 토렌트 통제 시스템 IPS를 임시로 도입하고 있지만 생활관 측과 논의 후 인터넷 속도가 개선된다면 추후 본격적인 도입에 대해 구성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경북대신문 기자
knun@k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