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0일 보도된 경북대 신문에서는 BTL 생활관의 질 낮은 식단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지난해 여름방학기간 총학생회에서 BTL 생활관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6%의 생활관생들이 본교가 BTL생활관을 인수해 식단의 질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그만큼 식단개선에 대한 불만사항도 많았고, 이물질도 발견 되는 등 위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개월여가 지난 지금, BTL 생활관 식단이 어느정도는 개선됐다는 평가다. BTL 생활관생 최재민(경상대 경영 05) 씨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맛과 메뉴 등이 전반적으로 훨씬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반찬의 종류를 늘리고 주방장을 새로 뽑겠다는 등의 BTL 생활관 측의 개선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활관생들은 타기숙사 식단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학생은 “위생은 괜찮아졌다”면서도 “다른 식당에 비해 아직도 식단이 부실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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