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핫이슈>                      

1. 김치 대란! 김치가 밥상에서 실종됐다

2. 후계자 김정은의 조선인민왕조?

3. 스폰서 검사 특검 결국 용두사미

4. U-17 여자월드컵대회 우승! G 세대의 당찬 질주

5. 김황식 국무총리 취임. 공정사회 실현하길

식탁에서 김치가 실종 됐다

어머니께 김치 더 달라고 말 했다가 눈총을 받았다. 집은 물론 식당 어디를 가도 꼭 빠지지 않는 반찬이 김치였는데, 김치 없는 밥상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는 ‘이모 김치 좀 더 주세요!’라고 말하기 전에 지갑에서 돈을 먼저 꺼내야 한다. 세상에 김치 더 먹으려고 하는데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니. 배추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상추 먹으려고 고기 굽자고 한다. 고깃집, 횟집 사장님은 야채 더 달라는 말이 제일 무섭다고 한다.

 그 많던 배추는 어디로 갔을까? 이상기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농지 축소, 농산물 유통 업자들의 폭리 등 그 원인을 두고 공방만 오고간다.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다고 하지만 과연 안심하고 김장을 담글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참에 식습관을 한식에서 양식으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김정은, 27살에 조선인민왕조(?)의 후계자가 되다


필자보다 겨우 6살 많다. 학번으로 치자면 03학번인데 북한의 후계자로 등장했단다.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의 딸이 특채로 뽑혔던 사실에 분개했는데, 27살의 김정은의 후계자 임명은 분개를 넘어 충격이다. 빽도 보통 좋은 빽이 아니다. 만약 김정은이 북한이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취업을 위해 전전긍긍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대장’에 임명돼 2천 4백만 북한 인민들 앞에 나타났다. 북한이 인민을 위한 공화국이 아니라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위한 왕국임이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났다. 부디 남한 땅에서는 북한과 같은 시대착오적인 ‘3대 세습’은 일어나질 않기 바란다.

성매매 의혹 검사들이 면죄부 받아


스폰서 검사 특검이 ‘공정사회로 나아가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하루 4천 3백만 원을 쓰고 67명의 수사진이 55일 동안 수사해서 고작 4명을 불구속 기소하는데 그쳤다. 이제 특검 수사로  의혹이 제기 되던 인물들은 면죄부를 받고 두 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 하긴 특검이 수사를 통해 본의 아니게(?) 면죄부를 준 것이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 식구만 감싸니 국민들은 분통을 터뜨릴 일이다. 이 땅의 사정기관이 원칙, 정의와 거리가 먼데, 이 대통령의 공정사회는 요원할 뿐이다. 


저작권자 © 경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