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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신문 1587호 3면 기사의 F씨께 드리는 사과문

  • No : 6096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6-11-29 21:51:02

경북대신문 1587호 3면 기사에 대한 사과문

안녕하십니까, 경북대신문입니다.
본지는 지난 11월 28일 발행한 1587호 3면에 ‘동아리 내 성추행 논란 일어’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후 보도된 내용에 대해, 해당 동아리 ‘넴’ 측의 한 회원 분이 페이스북 페이지 댓글로 ‘사례로 언급된 F양은 본인의 사건에 대해 공론화를 원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문제 제기를 하였습니다.
이에 본지는 사실 확인을 위해 ‘넴’의 임원단 측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내용이 담겨있는 녹음파일을 재확인하였고, 처음 인터뷰를 진행한 이슬기 기자가 기사에서 F양이라고 언급한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기사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담당했던 김서현 기자는 동아리 측 및 다른 피해자와의 인터뷰 후, 그것을 수합하는 과정에서 임원단 측과의 첫 인터뷰에서의 약속을 확인하지 못하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신문을 통해 원치 않게 피해 사실이 공론화된 피해자 분(F씨)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의 기획 의도는 성추행 논란을 공론화하여 학내에서의 재발을 방지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의도와 달리 취재과정에서 당연히 동의를 구해야 했던 취재원에게 동의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기사를 실어 피해자 분께 피해를 드리게 됐습니다.

상황을 확인한 이후 본지는 해당 동아리 회장을 통해 피해자 분께 연락을 취했습니다. 피해자 분께서는 보도된 기사를 내리는 것과 공식사과문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본지는 피해자 분의 요청에 따라 해당 기사를 본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렸습니다.

미숙한 취재와 기사 작성으로 피해자 분과 독자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취재를 진행한 기자들은 피해자 분의 의사와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경북대신문 편집국장 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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